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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떠나며 생긴 무주공산' 토트넘, '왼쪽' 선호하는 레알 윙어로 대체 준비 완료

OSEN

2025.08.0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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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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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손흥민(33)과 결별한 토트넘이 호드리구(24, 레알 마드리드)로 그 공백을 메우고 싶어한다. 

스페인 'AS'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의 이적을 통해 확보한 좌측 공격 자리에 호드리구가 대체자로 와주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연봉(약 1100만 유로)을 덜어내면서 재정에 여유가 생겼고, 호드리구가 선호하는 왼쪽 윙 포지션이 비었다는 점에서 절묘한 조건이 형성됐다고 강조했다. 

호드리구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오른쪽 윙어로 뛰고 있다. 하지만 자신이 가장 원하는 포지션은 왼쪽 윙어이며, 브라질 국가대표 동료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있기 때문에 오른쪽에서 나오고 있다.

토트넘은 이미 호드리구 측과 접촉하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에 허락을 구했으며, 호드리구의 상황을 꾸준히 주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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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2028년까지 계약돼 있는 호드리구는 여러 이적 루머에도 불구하고 구단을 떠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힌 적은 없다. 여러 차례 레알에 대한 충성심을 보여줬던 호드리구다. 

하지만 호드리구는 지난달 미국에서 끝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서 사비 알론소 감독 아래 출전 시간이 줄어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 곤살로 가르시아, 프랑코 마스탄투오노 등이 부상하면서 호드리구의 입지는 더욱 좁아든 상태다. 

이 매체는 호드리구의 연봉이 토트넘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봤다. 손흥민이 떠나면서 생긴 여유 자금을 활용할 경우 호드리구 영입은 충분히 감당할 수준이라는 것이다. 

특히 토트넘은 최근 미국계 투자자의 유입으로 자금력을 확보한 상태다. 더구나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까지 확정지으면서 여유가 생겼다. 

[사진]토트넘 SNS

[사진]토트넘 SNS


토트넘은 이날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던 주앙 팔리냐(30) 영입을 확정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직접 요청한 수비형 미드필더다. 이제 호드리구 영입에 본격적으로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됐다. 

그렇다고 호드리구 영입이 마냥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리버풀이 알렉산데르 이삭 영입에 실패하면서 호드리구 영입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리버풀은 이삭 영입을 위해 1억 4000만 유로까지 제안을 넣었다. 하지만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이를 거부하면서 협상 테이블이 사라졌다. 호드리구가 리버풀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온 상태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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