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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요잖아” 교회 거부하던 이효리, 母와 주말 예배..♥이상순 대신 훈남 조카 [Oh!쎈 이슈]

OSEN

2025.08.0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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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가수 이효리가 주말 근황을 전한 가운데, 과거 모친의 종교 강요에 반발하던 모습과 달리 주말 예배를 다니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3일 이효리의 친언니는 개인 계정을 통해 “주일 예배 후 감사, 가족♡”이라는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어머니, 언니, 조카와 함께 주말 예배를 마친 이효리의 모습이 담겨있다. 흰 셔츠에 귀걸이만 착용한 이효리는 가족들과 편안한 분위기로 주말을 보내는 모습이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다만 이효리의 곁에는 남편 이상순 대신 훈남 조카가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해 방송된 예능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를 통해 모친과 종교 갈등을 보였다. 무종교인 이효리와 기독교인 모친 사이에서 일어나는 흔한 상황이었다.

당시 이효리의 모친은 이효리에 “오늘 예배를 같이 가자”고 제안했고, 이효리는 거절했지만 어머니는 “한번만 부탁이다. 엄마 소원이다. 강요하지 않을테니 한번만 가자”고 부탁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이에 이효리는 “그게 강요잖아”라면서도 교회를 갈 시간을 체크했다. 이효리는 다시 “엄마 다녀와라. 난 쉬고 있겠다”고 했고, 가지 않는 이유로 옷차림 지적 등 이유를 들었다. 모친은 “가는 거 자체로도 만족한다”고 하면서도 반바지를 입은 이효리에 의상을 바꿔입으라고 잔소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교회를 다녀온 이효리는 모친의 모습을 본 뒤 “조그만 엄마가 옆에 앉아 가지고 목사님 얘기를 들으면서 기도하고 이런 모습을 보니까 ‘엄마가 힘들 때 이걸로 버텼구나’ 싶었다. 못 지킬 것 같아서 말은 못하겠는데, ‘서울로 이사 오면 일주일에 한 번식 같이 갈 수도 있는데’ 할 정도로 좋았다. 엄마가 좋아하니까 더 좋았다”고 털어놨다.

이효리의 말대로 서울로 올라온 이효리는 모친과 교회 예배를 드리는 모습이 종종 목격됐고, 가족들의 SNS에서도 이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 2013년, 싱어송라이터 이상순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오랜 제주살이를 마치고 최근 서울 평창동으로 거처를 옮겨 다시금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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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방송 캡처


김채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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