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볼 때마다 달라지는 얼굴로 팬들의 걱정을 샀던 박봄. 그의 셀카는 필터가 아닌 진짜 얼굴이었다.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뉴캐슬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맞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투애니원이 하프타임 축하공연 가수로 등장했다. 박봄, 씨엘, 공민지, 산다라박은 전 세계 축구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파워풀한 무대로 손흥민의 토트넘 고별 경기를 장식했다.
메인 보컬인 박봄도 열심히 뛰어다니며 노래했다. ‘파이어’로 포문을 열었는데 잔디밭 위에서 공연한 까닭에 힐 대신 운동화를 신었고 노래 중간엔 샤넬 선글라스까지 벗으며 열정을 불태웠다. ‘아이돈 케어’와 ‘내가 제일 잘 나가’까지 라이브 퍼포먼스를 소화하며 상암벌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사진]OSEN DB.
박봄은 그동안 활동 때는 물론 활동 비수기에도 개인 SNS를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관리 받거나 편히 쉬고 있는 일상을 비롯해 투애니원 재결합 근황까지 공개하며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얻고 있다.
하지만 그가 셀카 사진을 올릴 때마다 팬들은 아쉬움을 숨길 수 없었다. 예전 얼굴을 알아보기 힘들기 때문. 모두가 박봄의 아름다운 과거 얼굴을 기억하고 있는 이유에서다.
팬들은 성형수술이 아닌 과도한 사진 필터와 메이크업 방법이 문제라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그럴 때마다 박봄은 "필터 안 써요", "화장한 거예요"라고 설명하며 성형 및 앱플 필터 의혹 등에 선을 그었다.
이날 공연장에서 박봄은 필터 없는 진짜 얼굴을 공개했고 그의 말처럼 사진 속 비주얼과 다르지 않았다. 예전의 청순했던 느낌은 온데간데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