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배우 박서준이 ‘절친’ 손흥민의 토트넘 마지막 발자취에 피날레를 장식했다.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2025 2경기 토트넘 훗스퍼 대 뉴캐슬 유나이티드 경기가 열린 가운데 박서준이 시축자로 등장했다. 박서준은 연예계 대표 축구 팬이자 손흥민의 ‘절친’이다.
자신의 이름 이니셜을 등에 새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선 그는 “큰 경기에 초대될 수 있어 영광이다. 요즘 드라마를 찍으며 더운 날씨를 체감 중이다. 이런 더운 날씨에도 축구에 대한 팬심과 사랑으로 경기장을 가득 메워준 팬분들과 저도 한 사람의 팬으로서 열심히 응원하고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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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손흥민을 보며 “손흥민 선수의 긴 토트넘 여정 덕분에 밤잠을 설치며 즐거웠고 행복했다”고 박수를 보내 뭉클함을 더했다. 박서준은 말을 마친 뒤 손흥민을 향해 공을 찼고, 두 사람은 파이팅 넘치게 악수하고 포옹하며 전 세계에 돈독한 우정을 뽐냈다.
이날 맞대결은 손흥민의 국내 마지막 토트넘 출전이라는 상징적인 순간이었다. 그래서 박서준은 역사적인 개념 시축은 물론 경기 내내 집중하며 게임을 응원했다. 중계 카메라에 잡히자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환하게 인사를 건네며 손흥민과 함께 웃고 감격했다.
박서준은 경기가 끝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HMS PSJ”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악수하는 이모티콘이 더해진 피드를 리그램하며 추억을 곱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