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형준 기자] 22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행복의 나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행복의 나라'는1979년 10월 26일, 상관의명령에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이선균 분)와 그의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조정석 분)의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송영규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4.07.22 / [email protected]
[OSEN=김채연 기자] ‘트라이’ 제작진이 故 송영규의 비보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4일 오후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제작진은 OSEN에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되다’ 제작진은 고인의 안타까운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유가족께도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추모했다.
송영규는 이날 오전 경기 용인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5세.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빈소는 용인 다보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오는 6일 오전 8시다.
제작진은 앞으로 이어질 ‘트라이’ 속 고인의 분량과 관련해 “기존 입장문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트라이’는 사전제작 드라마로 글로벌 OTT에 이미 입고된 분량을 제외한 후반부 회차에 한해 스토리의 흐름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소한의 편집을 진행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송영규는 지난달 19일 오후 11시께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까지 약 5km 구간을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한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이로 인해 출연하던 연극 ‘세익스피어 인 러브’에서 하차했고, 드라마 ‘트라이’와 ‘아이쇼핑’ 측은 최대한 송영규를 편집하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논란 10일 만에 송영규의 비보가 전해진 가운데, 유작이 된 ‘트라이’ 측은 기존 입장문 대로 후반부에 최소한의 편집을 진행하겠다고 재차 입장을 냈다.
한편, 1970년 생인 송영규는 1994년 어린이 뮤지컬 ‘머털도사’로 데뷔한 뒤 영화 ‘극한직업’의 최반장 역을 맡으며 명품 조연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드라마 ‘수리남’, ‘카지노’, ‘나의 완벽한 비서’ 등에 출연했다. 현재 SBS ‘트라이’, ENA ‘아이쇼핑’에 출연하고 있다.
이하 ‘트라이’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제작진은 고인의 안타까운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께도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기존 입장문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트라이>
는 사전제작 드라마로 글로벌 OTT에 이미 입고된 분량을 제외한 후반부 회차에 한해 스토리의 흐름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소한의 편집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