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혜영 기자] MBN ‘돌싱글즈2’ 출연자 윤남기가 두 자녀를 위해 타투를 모두 지우기로 결심했다.
4일 채널 ‘남다리맥’에는 ‘아이들을 위해 내린 큰 결정’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윤남기, 이다은은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모습을 공개했다. 딸 리은 양은 윤남기 발목에 있는 타투를 보고 “해적이다”라고 말했다. 윤남기는 딸의 발언에 잠시 당황한 듯 말을 잇지 못했다.
윤남기는 이후 홀로 성형외과로 향했다. 그는 병원으로 가는 길, 차 안에서 “제가 타투가 여러 개 있다. 이거를 지우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던 것은 아니다. 근데 리은이가 어떤 말을 해서 그때 한번 ‘타투를 지울까’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윤남기는 “리은이랑 저랑 잡지를 보고 있었다. 타투가 많은 모델분이 계셨는데 사진을 보면서 ‘아빠도 있는데’ 하더라. 그때 처음으로 뭔가 묘한 느낌이 들었다. 나쁜 건 아닌데 묘한 느낌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윤남기는 “다은이가 타투 중 하나를 별로 안 좋아하는 게 있다. 타투 지우는 상담을 받으러 가고 있다. 비용도 만만치 않고. 지울 때 몇 배는 더 아프다고 하더라”라며 타투 제거를 위해 병원으로 향한다고 설명하며 약간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윤남기는 “상담을 받았더니 왜 타투를 지우기를 포기하는 가를 알겠더라. 빨리 지우려면 비용이 상당히 많이 들고 천천히 지운다고 하면 기간이 상당히 오래 걸린다. 저는 대충 5개 있다. 대충 계산을 했을 때 3년 걸릴 것 같다. 마음을 여유 있게 잡고 다 없애겠다”라며 타투를 모두 지우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