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개그맨 조세호의 아내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그동안 ‘모델 출신의 174cm 장신 미인’이라는 정보만 알려졌던 그의 아내가 뜻밖의 장소에서 얼굴을 드러낸 것이다.
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과 뉴캐슬의 경기. 손흥민의 고별전이자 국내 팬들과의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자리였던 만큼 약 6만여 명의 관중이 몰렸고, 그중에는 유명 스타 팬들도 대거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중계 카메라에 조세호가 포착됐고, 그의 곁엔 단정한 외모와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한 여성이 함께했다. 경기 시작 전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씨와 인사를 나누는 조세호 뒤로, 자연스럽게 그의 아내 얼굴이 카메라에 잡힌 것. 방송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되며 '조세호 아내 첫 공개'라는 제목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조세호는 지난해 10월, 9세 연하의 모델 출신 아내와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하객만 900명에 달했던 이 결혼식은 연예계 안팎에서 큰 화제를 모았고, 두 사람은 이후 이탈리아 신혼여행지에서의 로맨틱한 영상들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하며 팬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당시 신혼여행 영상을 본 방송인 박은영은 “실루엣만 봐도 너무 미인이시다”며 감탄했고, 윤남노는 “왜 이렇게 부럽지”라며 솔직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영상 속 두 사람의 설레는 키 차이에 대한 언급이 이어지자, 조세호는 “엄마가 아이 하원 시키는 것 같다는 댓글이 기억에 남는다”며 특유의 유머로 웃음을 더했다.
이제는 실루엣이 아닌 얼굴까지 공개된 조세호의 아내. 단아한 외모와 분위기로 짧은 순간에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