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석, 영동세계국악엑스포장사씨름대회서 태백급 꽃가마…시즌 2관왕
OSEN
2025.08.04 07:19
문준석이 태백급에서 꽃가마에 올랐다. / 대한씨름협회
[OSEN=홍지수 기자] 문준석(수원특례시청)이 또 한 번 태백급(80kg 이하) 정상에 올랐다.
문준석은 5일 충북 영동군 영동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영동세계국악엑스포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kg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노범수(울주군청)를 3-2로 물리쳤다.
올해 4월 평창대회에서 태백급 우승을 차지한 문준석은 이로써 올 시즌 2관왕을 달성하며 통산 11번째 태백장사 꽃가마를 탔다.
16강에서 이병하(구미시청)를 2-0으로 제압한 문준석은 8강과 4강에서 만난 문현우(영암군민속씨름단), 김원호(증평군청)를 상대로도 점수를 내주지 않고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 첫판에서 빗장걸이로 한 점을 내준 문준석은 두 번째 판과 세 번째 판에서 들배지기와 측면(자반)뒤집기를 성공시켜 2-1로 역전했다.
뒤이어 노범수가 왼뒷무릎 기술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지만, 마지막 판 문준석이 오금당기기로 상대를 쓰러뜨리고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태백장사 문준석(수원특례시청)
2위 노범수(울주군청)
공동 3위 김원호(증평군청), 박권익(양평군청)
공동 5위 박정우(의성군청), 문현우(영암군민속씨름단), 박진우(영월군청), 정재욱(구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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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