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오래된 만남추구' 에서 배우 이규한과 가수 겸 아티스트 솔비가 1대1 데이트를 통해 묘한 설렘 기류를 드러냈다.
4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오래된 만남추구'에서는 이규한과 솔비, 황보와 병철이 각각 데이트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이규한은 솔비를 정중히 에스코트하며 골드카를 타고 출발했다.
두 사람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잠시 인연을 맺은 사이. 이규한은 “예전부터 팬이었지만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라 연락처를 물어보지 못했다”며 당시를 회상했고, 솔비 역시 “알게 된 지는 오래됐지만 스쳐 지나갔던 사이였다. 다시 만나게 되니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규한은 솔비에 대한 호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오랜만에 봤는데 정말 예뻐졌다. 솔비가 나오는 영상도 찾아봤다”며 “나는 유쾌한 사람이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OSEN DB.
하지만 두 사람은 MBTI 성격 유형이 정반대. 이규한은 “우린 진짜 안 맞네?”라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고, 곧바로 제작진으로부터 커플 미션이 전달됐다. 다름 아닌 ‘손잡기’ 미션. 주저 없이 솔비의 손을 먼저 잡은 이규한은 “쭈뼛대는 것보다 과감하게 잡았다. 손은 눈만큼 솔직한 감정을 보여준다. 설레는 마음이었다”고 전했고, 솔비도 “손잡고 드라이브하는 게 로망이었는데, 먼저 손을 끌어준 게 설��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이어 한강에 도착한 두 사람. 솔비는 “남자랑 한강 오는 건 진짜 오랜만”이라며 들뜬 모습을 보였고, 차량에서 내릴 때까지도 두 사람은 계속 손을 맞잡고 있었다. 제작진과 출연자들도 두 사람의 모습에 “신혼여행 온 줄 알았다. 너무 잘 어울린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과거의 스친 인연이 새로운 로맨스로 이어질 수 있을까. 이규한과 솔비의 ‘오래된 만남’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쏠린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