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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하다 김준호♥김지민 '첫날밤TMI'..."굳이 성적취향을?vs예능일 뿐" ('미우새')

OSEN

2025.08.0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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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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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개그계 대표 커플 김준호·김지민이 '미운 우리 새끼'에서 성적취향 운세까지 공개하며 뜻밖의 TMI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다소 민감한 부분까지 공개돼 시청자 반응이 엇갈린 분위기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2025년 7월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으며 개그맨 부부 25호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식장 대여만 1억 원, 식비만 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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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방송된 '미우새'에서는 두 사람이 결혼 운세를 보기 위해 점집을 찾는 장면도 전파를 탔다. 김준호는 사주풀이 도중 “궁금한 게 있다”며 19금 성적 취향 항목까지 열람을 제안했고, 해당 항목에는 ‘19세 이하 금지’라는 주의 문구가 붙어 있어 김지민을 긴장시켰다.

결국 일부 모자이크 처리된 내용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고, 김준호는 “성욕의 화신”이라는 문장을 낭독했다. 김지민은 “다 틀렸다”며 손사래를 쳤고, 자신의 사주 내용에 ‘금욕의 화신’이 등장하자 김준호는 “숙소로 가자, 나 네 남편이다”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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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헐크 된다”… 신혼 첫날밤 공개도

신혼여행 첫날, 두 사람은 난임 부부 사이에 입소문이 자자하다는 한의원을 방문했다. 김준호는 “지민이 생일인 11월 30일까지는 신혼, 이후 12월부터는 임신 준비에 들어간다”며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이어 “신혼여행 첫날인데 헐크되는 한약 있냐”며 너스레를 떨었고, “오늘 허니문 베이비 만들어지면 환불되냐”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도착한 한옥 숙소에서는 김준호가 “씻고 나와라”며 콧노래를 부르고, “우주의 기운을 받겠다”며 푸시업을 하는 등 신혼 첫날밤에 들뜬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지민은 “젖어 있는 것도 섹시하다”며 “바람필 것처럼 잘생겨 불안하다”고 말했고, 김준호는 “네가 샤워하고 나올 때 환장하겠더라”고 화답해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지민은 “선물 받은 속옷도 챙겨왔다”고 했고, 김준호는 “야한 잠옷이구나. 오늘 기대해라, 헐크가 뭔지 보여주겠다”며 수위 높은 농담도 서슴지 않았다. 식사 후 함께 가글까지 마친 두 사람은 “방까지 같이 가자”며 촬영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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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연출? 시청자 반응 엇갈려

그러나 해당 방송이 나간 직후 시청자들 사이에선 “과했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굳이 성적 취향까지 알아야 했나”, “TMI 수준이다”, “예능이라도 선을 넘었다”는 부정적인 의견과 함께 “리얼해서 재밌었다”, “두 사람 케미니까 가능한 장면”이라는 반응도 엇갈렸다.

특히 결혼 직후 방송된 신혼여행과 운세풀이 장면이 수위 높은 연출로 이어지자, 일부 시청자들은 ‘미운 우리 새끼’라는 프로그램 정체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하고 있다. 김지민 모친이 스튜디오에 앉아 딸의 일상을 관찰하는 콘셉트는 유지되고 있지만, 이미 결혼한 커플이 출연하며 '싱글 아들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본래 프로그램의 취지와는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방송 초기부터 비혼·비출가 아들의 삶을 중심으로 꾸려졌던 ‘미우새’가 변화된 시대상과 출연진의 현실에 어떻게 적응할지,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는 반응 속에서 포맷 변화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email protected]

[사진] '미우새,'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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