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는 랄랄이 출연, 절친으로 이은형, 나비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OSEN DB.
랄랄은 과거를 회상하며 “버티고 싶지 않았다. 오래 살고 싶지도 않았다. 뮤지컬 배우를 꿈꿨을 때는 버틸 수 있었다. 포기하고 나서 회사 다니고 공장 다니고 할 때 버틴다고 생각하니까 ‘왜 버텨야 하지. 하기 싫은 일을 하면서 왜 살아야 하지’, ‘왜 죽음은 내가 선택 못 하지’ 하루하루가 불행한 것이다. 의미가 없었다. 꼭 살아야 하나,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랄랄은 “포기를 하고 나니 사람이 달라지더라. 인터넷 방송은 사람들이 앞에 있지 않다. 그러다 다시 제 모습을 찾게 되었다. 서서히. (방송 스케줄로 힘들면) 눈 뜨기 싫었을 때 생각한다. 얼음물 맞은 듯이 정신이 번쩍 든다. ‘감사한 줄 알아야지’ 하면서 벌떡 일어난다”라고 말했다.
랄랄은 “세 달 만에 30만 구독자가 됐다. 그 뒤로 콘텐츠가 없더라. 기획력이 없으니 조회수가 낮아졌다. 구독자가 빠졌다. 그래서 제 얘기를 하기 시작했다. 인생 얘기를 했더니 주목받기 시작했다. 100만 명을 앞두고 있을 때 해외 크리에이터를 초대해 센 언니를 했다. 해외에서 1억 뷰를 달성했다. 팔로워가 엄청나게 늘어나면서 화제성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사진]OSEN DB.
랄랄은 부캐릭터 중 최고로 꼽히는 이명화에 대해 “살찌고 이런 모습이 신기하고 재밌어서 분장하고 했다. 20kg 찐 적이 없으니까. 이렇게 대박이 날 것이라고 생각도 못 했다. 처음에 자막도 안 넣었다. 그냥 집 앞에 돌아다닌 것이다”라고 말했다. 랄랄은 엄청난 관심과 사랑에 대해 “너무 감사한 일이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랄랄은 “조용히 돈을 많이 벌고 싶다. 제가 생방송을 하다 보면 ‘다 좋아 보이고 멋져 보이고 행복해 보이지만 다 똑같다’라고 한다. 제 생각을 얘기 많이 하면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신다”라고 말했다.
이어 “굿즈 사업이 잘못됐는데 팬분들이 많이 사주시는 것이다. 50% 세일을 하려고 했더니 세일하기 전에 다 사겠다고 하더라. 세상이 이렇게 따뜻했나 (싶었다). 제가 잘못한 선택이고 제가 감당해야 할 부분인 것이고. 그냥 지나칠 법도 한데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다. 그냥 그 돈을 잃었다고 생각한다. 제가 돈을 많이 벌어서 구독자분들에게 큰 것을 뿌릴 것이다. 다 돌려드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