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물어보살'에서 고우리가, 결혼 후 19금 입담 폭발, 급기야 "야한 말 빨리하는 야빠 됐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4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레인보우 출신 조현영과 고우리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두 사람은 “아이돌 시절과는 달리 이제는 19금 토커로 돌아왔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특히 고우리는 "사실 결혼 후 2세 준비하려 했는데, 아이돌 활동을 다시 하게 됐다"며 “씨스타19처럼, ‘레인보우18’ 유닛으로 활동 중”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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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리는 지난 2022년, 5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레인보우 멤버 중 지숙에 이어 두 번째로 '품절녀'가 된 바 있다. 그는 “결혼하고 나서 유부녀 아이돌이 되다 보니 야한 말 빨리하는 아줌마, 일명 ‘야빠’가 됐다”며 “총이 있다면 집에 전용 총이 있다”고 거침없는 19금 멘트를 쏟아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고우리는 또 “유튜브에서 운동기구를 소개했다”며 민망한 동작을 직접 시연해 보였고, 이를 본 조현영은 “저 언니 왜 저래, 미친 거 아니냐”며 당황을 금치 못했다. 서장훈과 이수근 역시 “왜 기겁하는지 이제 알겠다. 뭔가 애매해서 뭐라 말하기 어렵다”고 말하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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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조현영은 “제가 이상한 게 아니라 진짜 미친 거 아니냐”며 손사래를 쳤고, “결혼하니까 너무 막 나간다. 우리 아이돌인데, 이게 고민”이라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일단 지금 반응이 오니까 더 하고 싶을 텐데, 결국 나중엔 고갈될 수 있다”며 진지한 조언을 건넸고, 이수근도 “유행이 빠르게 바뀌는 유튜브에서 오래 사랑받기 위해선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