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배우 박주현이 故 송영규를 추모했다. 한예종 동기 故강서하를 떠나보낸 지 한달도 채 되지 않아 마주한 또 한 번의 깊은 슬픔이다.
4일 박주현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 스토리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박주현이 남긴 애도의 글은 故 송영규를 위한 것으로, 두 사람은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박주현은 비올라 드 레셉스 역으로 열연 중이며, 故 송영규는 페니맨 역으로 극에 함께 했다.
故 송영규는 지난 4일 오전 8시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처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5세.
故 송영규는 지난 6월 19일 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모처에서 약 5km를 만취 상태로 운전해 경찰에 검거됐다. 적발 당시 목격자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고, 현장에서 진행한 검사에서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물의를 일으킨 故 송영규는 사건이 알려진 지난달 25일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 하차했으며, ENA 드라마 ‘아이쇼핑’, SBS 드라마 ‘트라이’ 측은 작품 흐름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편집하기로 결정했다.
박주현은 함께 연극 무대에 올랐던 故 송영규의 비보에 진심 어린 애도를 전했다. 특히 박주현은 지난 14일 한예종 동기이자 배우 故 강서하를 떠나보낸 지 한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다시 깊은 슬픔에 빠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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