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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보고 싶다” 감독대행 수줍은 고백 왜? 5년 무명→올스타 우뚝, 옆구리 부상 공백 이렇게 클 줄이야

OSEN

2025.08.0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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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민경훈 기자] 2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콜어빈, LG는 에르난데스를 선발로 내세웠다.1회말 무사 주자 1,3루 두산 양의지의 좌익수 역전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은 오명진이 덕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07.25 / rumi@osen.co.kr

[OSEN=잠실, 민경훈 기자] 2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콜어빈, LG는 에르난데스를 선발로 내세웠다.1회말 무사 주자 1,3루 두산 양의지의 좌익수 역전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은 오명진이 덕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07.25 / [email protected]


[OSEN=잠실, 조은정 기자]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잭로그, 한화는 문동주를 선발로 내세웠다.두산 조성환 감독대행이 9회말 1사 3루 두산 양의지의 적시타에 득점을 올린 오명진을 맞이하고 있다. 2025.07.22 /cej@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잭로그, 한화는 문동주를 선발로 내세웠다.두산 조성환 감독대행이 9회말 1사 3루 두산 양의지의 적시타에 득점을 올린 오명진을 맞이하고 있다. 2025.07.22 /[email protected]


[OSEN=이후광 기자] “솔직히 많이 보고 싶습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조성환 감독대행은 지난 주말 잠실에서 취재진에 옆구리 부상에서 회복 중인 내야수 오명진(24)을 언급하면서 “많이 보고 싶다. 생각도 많이 난다”라며 주전 2루수로 성장한 제자를 그리워했다. 

오명진은 지난달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4회말 부상 교체됐다. 3회초 수비 도중 다이빙을 하다가 좌측 옆구리에 불편함을 느꼈고, 이튿날 병원 정밀 검진 결과 좌측 내복사근 미세 손상이 발견됐다. 오명진을 1군 말소한 두산 구단은 “오명진이 2~3일 간 휴식 후 상태를 다시 체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오명진이 부상자명단에서 시간을 보낸 지도 어느덧 8일이 흐른 상황. 현재 몸 상태는 어떨까. 조성환 감독대행은 “오명진은 이번 주중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할 계획이다. 비 소식이 있는데 그래도 2군에서 몇 경기를 뛰고 올라와야 한다”라며 “주중 3경기 정상 개최 여부에 따라 오명진의 복귀 시점이 달라질 듯하다. 날짜 상 목요일(7일)부터 등록이 가능한데 주중 2경기 정도 소화하면 바로 올라올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2020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두산 2차 6라운드 59순위로 뽑혀 지난해까지 5년 동안 1군 9경기 8타수 무안타가 전부였던 오명진은 올해 마침내 알을 깨고 두산 주전 2루수를 꿰찼다. 데뷔 첫 안타, 홈런, 올스타 선정을 비롯해 시즌 73경기 타율 2할8푼8리(250타수 72안타) 4홈런 37타점 33득점 4도루 OPS .756으로 활약 중이었는데 불의의 옆구리 부상이 찾아왔다.

[OSEN=잠실, 최규한 기자]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두산은 잭 로그, 방문팀 LG는 최채흥을 선발로 내세웠다.4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 LG 신민재의 땅볼 타구를 잡은 두산 2루수 오명진이 1루로 송구하고 있다. 2025.07.27 / dreamer@osen.co.kr

[OSEN=잠실, 최규한 기자]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두산은 잭 로그, 방문팀 LG는 최채흥을 선발로 내세웠다.4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 LG 신민재의 땅볼 타구를 잡은 두산 2루수 오명진이 1루로 송구하고 있다. 2025.07.27 / [email protected]


‘리빌딩 주역’ 오명진의 이탈로 “이유찬 오명진 센터라인은 건들지 않을 것”이라던 조성환 감독대행의 내야 운영에도 비상이 걸린 상황. 백업 요원 박계범이 오명진을 대신해 한 주 동안 2루수를 담당했으나 6경기 타율 2할2푼2리 2타점에 그쳤고, 두산은 이 기간 2승 1무 3패에 머물렀다. 

조성환 감독대행은 “오명진이 많이 보고 싶고 생각이 많이 난다”라고 솔직 속내를 털어놓으며 “당연히 선수가 원해서 당한 부상이 아니었겠지만, 몸 관리가 이래서 정말 중요한 것이다. 선수 1명의 비중이 이렇게 크다. 회복하고 1군에 올라오게 되면 몸 관리에 대한 책임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아울러 더 이상 아프지 않고 시즌을 완주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고 애정 어린 덕담을 남겼다. 

지난해까지 5년 동안 무명생활을 했던 내야수가 올해 불과 5개월 만에 두산 베어스에 없어서는 안 될 2루수로 성장했다. 두산은 지금 오명진이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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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지형준 기자] 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잭로그, KT는 오원석이 선발로 나섰다.7회말 1사 2루에서 두산 오명진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5.07.04 /

[OSEN=잠실, 지형준 기자] 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잭로그, KT는 오원석이 선발로 나섰다.7회말 1사 2루에서 두산 오명진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5.07.04 /



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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