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개그맨 이수근 아내 박지연이 신장 재이식 수술을 앞두고 눈물을 쏟았다.
박지연은 지난 4일 수술 전 만난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눈물을 보인 사진을 공개했다. 개그우먼 김민경은 “우여곡절 많았던 요니 서프라이즈. 우리 요니 화이팅”이라며 응원했다.
그리고 5일 입원 준비물을 공개하며 “진짜 몸만 들어가면 되겠어요. 이게 필요하다 알게 된 언니가 이걸 준비했을 생각하니 그 마음이 어땠을지”라고 했다.
이어 “눈물이 날 거 같지만 꾹 참고 열어본 가방에 결국 울컥하는 아침. 이 마음 간직할게요”라고 했다.
박지연은 지난 2008년 이수근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하지만 2011년 둘째 임신 당시 임신중 독증으로 신장기능이 악화돼 투병생활을 했으며, 친정아버지로부터 신장이식을 받았지만 안착이 잘 되지 않아 현재까지도 투석치료를 이어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는 의료진부터 신장 재이식을 권유받고 뇌사자 기증 대기를 신청했으며, 오는 8월 중순 친오빠로부터 신장을 이식받아 두번째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