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美민주당 지지자 23%만 당 떠올릴 때 긍정적 표현…비관론 확산

연합뉴스

2025.08.04 19:25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美민주당 지지자 23%만 당 떠올릴 때 긍정적 표현…비관론 확산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미국 야당 민주당 지지자 사이에서 당에 대한 비관적 시각이 확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시카고대학 여론조사센터(NORC)와 함께 지난달 10~14일 미국 성인 1천437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자의 35%가 민주당을 '약하다', '무능하다', '조직력이 없다' 등 부정적으로 묘사했다.
진보세력을 비하하는 표현인 '워크'(Woke)라는 단어가 떠오른다거나, '지나치게 극단적'이라고 평가하는 지지자들도 있었다.
민주당을 긍정적으로 표현한 비율은 23%에 불과했다.
이에 비해 공화당 지지자들은 공화당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화당 지지자의 41%는 '애국적', '근면', '자유'와 같은 단어로 공화당을 표현했다.
'정상적', '상식적', '강하다' 등의 표현도 적지 않았다.
'탐욕스럽다', '부패했다' 등 부정적인 단어로 공화당을 표현한 공화당 지지자는 19%에 그쳤다.
미국인들은 지지하지 않는 상대 정당에 대한 반감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자들의 12%는 공화당에 대해 '부패했다'라고 묘사했고, '탐욕스럽다', '악의적이다', '인종차별적'이라는 표현도 사용했다.
공화당 지지자들도 '부정직하다', '미쳤다', '현실감각이 없다' 등의 부정적인 표현으로 민주당을 묘사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고일환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