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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문가비 아닌 비연예인…혼외자 인정 9개월만에 혼인신고설 “사생활”[Oh!쎈 이슈]

OSEN

2025.08.0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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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은정 기자] 18일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한 스위스 럭셔리 시계 브랜드 부티크 오픈식이 열렸다.배우 정우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3.18 /cej@osen.co.kr

[OSEN=조은정 기자] 18일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한 스위스 럭셔리 시계 브랜드 부티크 오픈식이 열렸다.배우 정우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3.18 /[email protected]


[OSEN=강서정 기자] 배우 정우성이 혼외자 논란 이후 9개월 만에 혼인신고설에 휩싸였다. 상대는 모델 문가비가 아닌 일반인 여성으로 알려졌다. 정우성의 소속사는 이와 관련해 부인도, 확답도 없이 "사생활"이라는 입장을 밝혀 사실상 인정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5일 한 매체는 정우성이 오랜 연인과 최근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우성과 아내는 수년간 함께 희로애락을 겪어온 사이로, 특히 정우성이 힘든 시기를 보낼 때 곁을 지키며 심적 지지를 해온 조력자였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OSEN에 “혼인신고 관련 보도는 배우 개인의 지극히 사적인 영역이라 공식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이어 “과도한 관심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지만, 명확한 부정은 하지 않아 의문을 더했다.

일부 네티즌과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소속사의 이 같은 태도가 '사실상 인정' 아니냐는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정우성은 지난해 11월 문가비와의 혼외자 논란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당시 문가비는 4년 간 활동을 중단한 후 돌연 비밀 출산 사실을 밝히며, 아이의 아버지가 정우성이라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안겼다. 이후 정우성 소속사는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며 친부임을 공식 인정했고, "양육 방식에 대해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우성 역시 같은 달 열린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사적인 일로 영화와 동료들에게 누를 끼치고 싶지 않아 이 자리에 섰다”며 “모든 질책은 내가 받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게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고개 숙였다.

그로부터 9개월이 흐른 지금, 정우성이 새로운 인생의 동반자와 법적으로 가정을 꾸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또다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결혼 상대가 문가비가 아닌 비연예인 여성이라는 점, 그리고 소속사의 입장이 모호하다는 점에서 여론은 복잡하게 흘러가고 있다.

정우성은 혼외자 논란이라는 무거운 이슈를 안고 있는 만큼, 이번 혼인신고설에 쏠리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현재 정우성은 본인보다 배우자가 받을 수 있는 상처를 우려하며 주변에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의 “사생활”이라는 원론적 입장 속, 정우성의 혼인신고 여부는 공식적인 확인 없이도 사실상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강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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