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마이클 잭슨 헌정 앨범 참여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방탄소년단 공식 SNS를 "방탄소년단이 마이클 잭슨 헌정 앨범에 참여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입장문을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의 마이클 잭슨 헌정 앨범 참여' 관련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사항에는 "최근 보도된 '방탄소년단의 마이클 잭슨 헌정 앨범 참여'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어 안내 드린다"라며 "방탄소년단은 아일랜드의 그라우스 로지 스튜디오를 방문하거나 해당 장소에서 녹음을 진행한 사실이 없으며, 마이클 잭슨 헌정 앨범에 참여했다는 보도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관련 빅히트뮤직은 "당사는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확산되지 않도록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항상 방탄소년단을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당사는 앞으로도 아티스트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방탄소년단이 마이클 잭슨 헌정 앨범에 참여한다는 글이 확산돼 이목을 끌었다. 이로 인해 지난 4일 새벽에는 X(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마이클잭슨X방탄소년단(Michael Jackson x BTS)"이라는 키워드가 올라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팬들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논란의 시작은 마이클 잭슨 전문 커뮤니티 MJ Vibe에서 방탄소년단이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미공개곡으로 구성된 헌정 앨범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소식을 발표한 것이었다. 이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이미 녹음까지 마친 상태로 앨범 참여가 기정사실인 것처럼 묘사됐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이에 빅히트뮤직은 국문 뿐만 아니라 영문으로도 해당 공지사항을 게재하며 팬들의 혼란을 방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전 멤버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전역 및 소집해제 하며 완전체 컴백을 준비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공개된 방탄소년단의 라이브 앨범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이브(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IVE)'는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10위로 진입하며 변함 없는 인기를 자랑했다.
다음은 빅히트뮤직의 방탄소년단 마이클 잭슨 헌정 앨범 참여 루머 관련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빅히트뮤직입니다. 최근 보도된 '방탄소년단의 마이클 잭슨 헌정 앨범 참여'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어 안내 드립니다. 방탄소년단은 아일랜드의 그라우스 로지 스튜디오를 방문하거나 해당 장소에서 녹음을 진행한 사실이 없으며, 마이클 잭슨 헌정 앨범에 참여했다는 보도 역시 사실이 아닙니다. 당사는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확산되지 않도록 대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항상 방탄소년단을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당사는 앞으로도 아티스트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