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배우 류승수가 이선균에 이어 송영규까지 갑작스럽게 떠나보내 슬픔에 잠겼다.
류승수는 5일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형이랑 처음 만난 게 sbs 드라마 ‘추적자’였지. 어떻게 못된 연기를 이렇게 잘하지? 했는데 우리는 만나면 경쟁하듯이 연기를 했었는데 정말 케미가 좋았었는데”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일주일 전 형이 공연 끝나고 조용히 나를 안으며 씁쓸해하는 표정을 잊을 수 없네. 형 그동안 고생 많았어! 이제 편히 쉬어! 선균이가 떠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라는 메시질로 착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류승수로서는 지난 2023년 11월 극단적으로 생을 마감한 이선균에 이어 또다시 사랑하는 동료를 잃고 말았다. 송영규 또한 지난 4일 오전 8시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5세. 빈소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다보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고인의 아내와 두 딸이 상주로 이름을 올렸다. 발인은 6일 오전 8시이며 고인은 함백산 추모공원에 잠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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