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홍지수 기자] ‘비더레전드(이하 비더레)’가 야구팬들에게 여전히 많은 인기다. 프로야구를 즐기는 재미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은 ‘비더레’. 누구보다 안현민(KT 위즈)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전반기에 39콤보, 38콤보까지 나왔지만, 결국 40콤보 달성은 실패. 후반기에는 40콤보 주인공이 나올지 관심이 더욱 커졌다.
쉽지 않은 선택의 연속이다. 컨택이 좋은 타자들이 KBO리그에 많다. 하지만 10경기, 20경기 이상 매경기 안타를 기록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비더레’를 즐기는 유저들, 야구팬들은 매일 고민을 하게 된다.
그 중 올해 많이 관심을 모은 선수는 단연 안현민이다. 안현민은 최근 10경기 타율이 .364에 달한다. 최근 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이다. 10경기 중 무안타 경기는 한 차례 뿐이다. 유저들이 매일 신경쓰는 타자가 될 수밖에 없다.
안현민은 후반기도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며 KBO리그 7월 MVP 후보에도 올랐다. KBO는 지난 4일 월간 MVP 후보를 발표했다. 총 7명의 선수 중 타자가 4명이다. 4명 중에 안현민이 있고 삼성 구자욱과 디아즈, 한화 채은성이 이름을 올렸다.
안현민은 장타율(0.706)과 출루율(0.551)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공격력을 과시했다. 타율 또한 0.441로 2위를 기록했고, 30안타를 기록하며 안타 부문 공동 3위에도 올랐다. 특히 출장한 21경기에서 9차례 멀티 히트 경기를 펼치며 무서운 타격감을 보여줬다.
구자욱. / OSEN DB
구자욱도 ‘비더레’ 유저들에게는 인기선수다. 구자욱은 삼성 타선의 타자로 활약했다. 구자욱은 19경기에 10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 등, 33안타를 치며 타율 0.465로 타율 1위에 올랐다. 안타 부문과 출루율 부문에서 0.518로 2위를 기록하며 뛰어난 타격감과 출루 능력을 동시에 선보였다. 또한, 장타율(0.648) 3위, 득점(17점) 4위로 골고루 공격 지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선수들의 기록은 야구팬들의 관심사다. 그리고 팬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야구를 즐기는데, 매일매일 누가 안타를 기록할지 맞춰보는 ‘비더레’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40콤보를 달성하면 상금도 있기 때문에 팬들은 더 관심을 갖고 참여한다. 상금은 최대 5000만 원이다.
야구팬들은 하루 5경기, 전국에서 벌어지는 경기 중 누가 ‘오늘의 안타 주인공’이 될지 찾는다. 자신이 응원하는 팀, 선수뿐만이 아니다. 매일 야구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들의 기사를 통해 정보를 얻고, 어떤 선수가 오늘 안타를 칠 것인지 나름의 분석을 통해 안타를 칠 가능성이 높은 선수를 찾는다.
다음 스포츠게임 ‘비더레전드’는 KBO 10개 구단의 1군 타자 중에 한 명일 매일 선택한다. / 다음스포츠
다음 스포츠게임 ‘비더레전드’는 KBO 10개 구단의 1군 타자 중에 한 명일 매일 선택한다. 자신이 선택한 타자가 안타를 치면 성공으로 인정받고 콤보가 시작된다. 콤보가 연속으로 40콤보까지 이어지면 상금을 받을 수 있다.
‘비더레’에 참여하는 이용자들이 꼭 알고 있어야 할 부분은 40콤보 달성자가 나와도 한국시리즈까지 계속 참여 가능하다는 것이다. 상금은 40콤보 달성자에게 시즌 종료 후 1/N로 나누어 지급한다. 중간에 40콤보 달성자가 나온다고 해서 5000만 원 지급하고 끝나는게 아니라 시즌이 끝날때 까지 계속 도전할 수 있다. 때문에 올해 몇 명이나 40콤보를 달성할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 중 하나다.
비더레는 지난 3월 22일부터 시작됐고 한국시리즈 때까지다. 경기가 있는 날 새벽 2시부터 경기 시작 10분 전까지 참여할 수 있다. 오후 2시, 5시 더블헤더로 진행될 경우에는 오후 1시 50분까지 참여할 수 있다.
참여는 다음 앱에서만 가능하다. QR 코드를 찍고 다음 앱을 설치해야 한다. 다음 앱에서 비더레전드 메뉴의 도전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그리고 선수를 선택하면 그날 도전이 완료된다. 선택을 끝낸 팬들은 그날 자신이 선택한 타자가 안타를 기록할지 지켜보면 된다.
야구팬들은 경기가 있는 날마다 이 재미를 즐길 수 있다. 그리고 그날 10개 팀 선발투수들과 주목해야 할 타자에 대해서는 야구 현장을 누비는 전문가들을 통해 선택에 참고할 만한 ‘팁’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