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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은 책임감의 아이콘 [Oh!쎈 이슈]

OSEN

2025.08.05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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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규한 기자] 9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보호자’(감독 정우성) 레드카펫 쇼케이스 행사가 열렸다.영화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로 오는 15일 개봉된다. 감독 겸 배우 정우성이 행사를 마치고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3.08.09  / dreamer@osen.co.kr

[OSEN=최규한 기자] 9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보호자’(감독 정우성) 레드카펫 쇼케이스 행사가 열렸다.영화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로 오는 15일 개봉된다. 감독 겸 배우 정우성이 행사를 마치고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3.08.09 / [email protected]


[OSEN=박소영 기자] 배우 정우성이 자신의 사생활과 관련 ‘책임의 아이콘’으로 거듭났다.

5일 정우성이 오랫동안 교제한 일반인 여성과 혼인신고를 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OSEN을 통해 “혼인신고 관련 보도는 배우 개인의 지극히 사적인 영역이라 공식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긍정도 부정도 아닌 모호한 입장이라 혼인신고설에 무게가 더 쏠리는 모양새다. 

지난해 11월, 정우성은 뜻밖의 이슈에 휘말렸다. 모델 문가비가 혼외자를 극비리에 출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그 아이의 친부가 정우성이라는 보도가 나온 것. 이에 정우성 측은 친자 확인을 마쳤다며 “아이 양육의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얼마 지나지 않아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렸고 정우성은 우려와 달리 영화 ‘서울의 봄’ 주연이자 최다 관객상 시상자로 나섰다. 그동안 영화제를 즐기는 배우로 정평이 나 있었지만 이날 만큼은 그러지 않았다. 자신이 출연한 ‘서울의 봄’이 최다 관객상을 받는 순간까지도 환하게 웃지 못했다.

대신 자신의 진심을 대중에게 전했다. 마이크 앞에 선 정우성은 “‘서울의 봄’을 관람해 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면서도 “저는 오늘 ‘서울의 봄’과 함께 했던 모든 관계자들에게 저의 사적인 일이 영화의 오점으로 남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제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영화인으로 용기를 낸 정우성은 소속사 후배 임지연과 고아성을 비롯해 김고은, 탕웨이, 이제훈, 한지민, 구교환, 정해인, 박해준, 이혜리, 라미란, 이성민, 이희준, 염혜란, 이정하, 박주현, 이주명 등이 보고 있는 앞에서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혼외자에 대한 책임을 어필했던 정우성은 이제 오랜 연인에 대한 책임을 지고자 혼인신고서에 사인한 걸로 풀이된다. 최초 보도에 따르면, 정우성과 아내는 수년간 함께 희로애락을 겪어온 사이라고. 정우성의 아내는 특히 그가 힘든 시기를 보낼 때 곁을 지키며 심적 지지를 해온 조력자였다고 관계자들은 알렸다.

정우성으로서는 혼외자는 물론 자신이 사랑하는 오랜 연인에 대한 책임감으로 혼인신고를 고려했을 터. ‘책임감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그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캡처


박소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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