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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두 대회 제패' 신진서, 68개월째 랭킹 1위 고수.. '최정 제친' 김은지 女 정상 탈환

OSEN

2025.08.05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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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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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7월 열린 두 개 대회를 제패한 '신공지능' 신진서 9단이 독보적인 1위 자리를 계속 지켰다.

신진서는 5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8월 랭킹에서 총 10418점을 획득해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신진서는 7월 한 달 동안 7전전승을 거두며 랭킹 점수 47점을 더했다. 

신진서는 2025 하나은행 바둑 슈퍼매치 결승에서 박정환 9단을, 제30기 GS칼텍스배 결승에서 안성준 9단을 꺾고 연달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신진서는 지난 2020년 1월 이후 68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신진서를 이어 박정환(2위), 강동윤(3위), 신민준 9단(4위)이 변동 없이 자리를 지킨 가운데, 이지현 9단이 두 계단 상승하며 5위권에 재진입했다. 

안성준 9단이 한 계단 떨어져 톱 5에서 탈락한 가운데,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한국대표로 선발된 김명훈 9단이 무려 여섯 계단을 뛰어올라 7위 자리에 올랐다. 그 외에 변상일(8위), 원성진(9위), 설현준(10위)이 차례로 10위 안에 머물렀다. 

[사진]한국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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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기사 랭킹에서는 김은지 9단이 3개월 만에 최정을 제치고 다시 1위(종합 30위)로 올라섰다. 최정은 종합 33위로 여자부 2위로 내려 앉았다. 그 뒤를 오유진(76위)과 스미레(96위)가 이었다. 여자 기사는 총 4명이 종합 100위권에 포함됐다.

한편 박진영 7단은 7월에만 144점을 추가해 34개 계단 오른 54위에 뛰어오르며 전체 기사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2009년 1월부터 100위까지 랭킹을 발표하던 한국 기사랭킹은 2020년 2월 랭킹 제도를 개편, 2022년 8월부터 전 프로기사를 대상으로 순위를 공개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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