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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첫 안산 대회 9월 27일 개최…플라이급 타이틀전에 야쿠자와 영화배우 복싱 스페셜 매치 진행

OSEN

2025.08.05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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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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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로드FC의 다음 대회 개최지가 경기도 안산시로 확정됐다.

로드FC는 오는 9월 27일 안산 상록수 체육관에서 굽네 ROAD FC 074를 개최한다. 2010년에 출범한 로드FC가 처음으로 안산에서 개최하는 대회로 현재까지 3개의 경기가 확정됐다.

이번 대회의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타이틀전이다. 챔피언인 이정현(23, TEAM AOM)의 1차 방어전으로 상대는 ‘편스타’ 편예준(18, 로드FC 군산)이다. 이정현은 2002년생, 편예준은 2007년생으로 어린 나이에 실력까지 갖춰 로드FC 플라이급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지는 선수들이다.

이정현은 로드FC에서 11연승, 최다 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챔피언이다. 현재까지 로드FC에서 11경기를 치러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만 22세 6개월 7일에 챔피언에 등극한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이자 최강의 파이터다.

상대인 편예준은 화려한 타격 능력에 스타성도 갖춘 플라이급 라이징 스타다. 이신우와 대결한 경기 영상은 1,100만 뷰가 넘는 등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정현과 1차전에서 판정으로 패했는데, 이번 경기를 통해 복수를 꿈꾸고 있다.

만약 편예준이 승리한다면 만 17세 10개월 9일의 기록으로 플라이급역대 최연소 챔피언에 등극함과 동시에 로드FC 전체급 최연소 챔피언 기록을 세운다.

또 하나의 매치는 ‘야쿠자’ 김재훈(36, GOAT 복싱 청담)과 ‘영화배우’ 금광산(49, 빅펀치 복싱 클럽)의 복싱 스페셜 매치다. 2021년 종합격투기 대결에서 김재훈이 승리한 뒤 재대결 얘기가 계속 오갔던 경기로 결국 복싱으로 대결하게 됐다. 1차전에서는 김재훈이 1라운드 2분 6초에 파운딩 공격으로 승리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매치는 ‘로드FC 공무원’ 한상권(29, 김대환MMA)과 러시아 MFP 라이트급 챔피언 리즈반 리즈바노프(31, MFP)의 경기다. 한상권은 최근 로드FC 라이트급에서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라이트급 컨텐더 여제우를 1라운드 46초 만에 KO 시키며 더욱 향상된 실력을 보여줬다. 이 경기로 한상권은 로드FC 역사상 처음으로 백스핀 엘보우로 KO승을 거둔 파이터가 됐다.

한상권의 상대는 만만치 않다. MFP 라이트급 챔피언으로 8승 1패의 전적을 가지고 있다. 상대를 KO 시킬 수도 있고, 서브미션으로 탭을 받을 수도 있다. 한상권 입장에서 까다로운 상대다. 이 경기의 승자는 라이트급 챔피언 카밀 마고메도프(33, KHK MMA TEAM)의 1차 방어전 상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 [email protected]

[사진] 로드FC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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