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이석우 기자] 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KIA는 네일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전준우가 1회말 2사 만루 1루 땅볼을 치고 진루하다 다리 부상을 당하고 괴로워하고 있다. 2025.08.05 / [email protected]
[OSEN=부산, 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주장 전준우가 경기에서 교체될 전망이다. "변수가 없어야 한다"라고 말했던 김태형 감독이 말이 무색하게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하게 됐다.
전준우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1회 첫 타석만 소화하고 교체될 전망이다.
1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전준우는 KIA 선발 제임스 네일과 6구 승부를 펼쳤다. 6구째 타격한 공이 1루수 방면으로 느리게 굴러갔고 아웃됐다. 그런데 전준우가 1루로 달려가는 과정에서 왼쪽 다리를 절뚝 거렸다. 제대로 걷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일단 더그아웃까지는 부축 받지 않고 걸어서 복귀했지만 결국 이날 경기에서 뛰지 못할 전망이다. 구단 관계자는 "좌측 햄스트링에 통증이 있는 상태이다. 경과 지켜본 후 병원 검진 여부 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동안 햄스트링 부위가 썩 좋은 상태가 아니었던 전준우였고 통증을 관리하면서 뛰고 있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태형 감독은 "남은 40경기 좋은 페이스를 유지한 채 가야 한다. 변수가 안 생기끔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는데, 부상 변수와 마주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