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배우 정우성(53)이 최근 혼인신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상대는 혼외자 친모인 모델 문가비(53)가 아닌 오랜 시간 교제한 연인인 것으로 존해졌다.
5일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OSEN에 “정우성 배우의 혼인신고 보도와 관련해, 이는 개인의 사적인 부분이라 공식입장을 드리기 어렵다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OSEN=박준형 기자] 27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손으로 말하는 화가 차진우(정우성 분)과 마음으로 듣는 배우 정모은(신현빈 분)의 소리 없는 사랑을 다룬 클래식 멜로다. 배우 정우성이 미소 짓고 있다. 2023.11.21 / [email protected]
이어 해당 보도와 관련해 “과도한 관심과 추측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다만 결혼을 부인하지 않는 것은 ‘사실상 인정’이 아니냐는 것이 대중의 반응이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정우성이 최근 오래 교제해온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정우성과 아내는 오랜 시간 좋은 일과 힘든 일을 함께 겪어온 사이이며, 정우성이 일적으로나 개인적으로 힘들 때 곁에서 힘이 되어준 조력자였다고.
정우성의 결혼설과 동시에 시선은 문가비에게도 쏠렸다. 지난해 11월 정우성이 문가비가 낳은 아이의 친부라는 소식이 들렸고, 정우성이 이를 인정한 바 있다. 당시 정우성은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며 “아버지로서 아이에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두 사람은 부부의 연은 맺지 않기로 했다. 부부가 아닌 부모로서 아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 이와 관련해 여러 루머가 생성됐고, 문가비는 결국 같은해 12월 SNS를 통해 “‘문가비는 교제한 적도 없는 상대 남자와 몇 차례 만남을 가지다 임신을 했고 임신 후 양육비를 목적으로 결혼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한 뒤 합의 없이 출산을 감행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글을 올렸다.
문가비는 “심지어는 개인 SNS에 올린 저의 글이 그 사람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무언가를 얻기 위해 공개한 글이라는 말까지 나오더라. 2024년 1월 어느 날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아이 아버지라는 사람과 단 한차례도 대면한 적이 없으며 저는 그 사람에게 임신을 이유로 결혼이나 그 밖의 어떤 것도 요구한 적이 없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사진]OSEN DB.
문가비가 직접 글을 올리며 루머를 반박한 이후에도 약 1년 가까이 문가비를 향한 악플은 계속됐다. 물론 응원의 댓글도 달리고 있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여전히 루머를 맹신하며 ‘기생충’, ‘스탑럴커’ 등의 단어를 이용해 악플을 달고 있는 상황.
여기에 정우성의 결혼 소식이 들려오자, 이날 역시 문가비의 SNS 댓글창에는 비난, 조롱조의 댓글이 계속되고 있다. 또 다시 2차 가해가 반복되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