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14차 해양 방류를 오는 7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방류량은 종전과 동일한 7천800t이며 종료 예정일은 이달 25일이다.
도쿄전력은 2025년도(2025년 4월∼2026년 3월)에 직전 1년간처럼 오염수를 7회 방류해 총 5만4천600t을 처분할 예정이다.
도쿄전력은 사고 원전 폐기를 위해 2023년 8월부터 오염수 방류를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보관 중이던 오염수 4%가량을 줄였다.
지난달 24일 현재 후쿠시마 제1원전에 보관된 오염수 양은 약 128만t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