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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억 초대박' 송성문, 1홈런-2타점-2볼넷-1도루 활약…키움 2연패 탈출 [창원 리뷰]
OSEN
2025.08.05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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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송성문. / OSEN DB
[OSEN=홍지수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키움은 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에서 8-5 승리를 거뒀다. 창원 원정 첫날 타자들이 응집력을 보여주면서 2연패 사슬을 끊었다. 비FA 6년 120억 원 대박 계약을 맺은 송성문이 1안타(1홈런) 2타점 2볼넷 1도루 활약을 펼쳤다.
또한 임지열이 1안타 1타점, 최주환이 1안타 1타점, 카디네스가 1안타 1타점, 김태진이 2안타(1홈런) 2타점, 박주홍이 1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날 키움은 송성문(3루수) 임지열(좌익수) 최주환(1루수) 이주형(중견수) 카디네스(지명타자) 김태진(2루수) 어준서(유격수) 김재현(포수) 박주홍(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NC는 김주원(유격수) 최원준(중견수) 박민우(2루수) 데이비슨(1루수) 박건우(우익수) 이우성(좌익수) 김휘집(3루수) 김형준(포수) 안인산(지명타자)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경기 초반부터 승부가 치열했다. 키움이 먼저 점수를 뽑았다. 1회초 송성문이 볼넷을 골랐고 임지열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최주환이 볼넷을 골랐고 이주형이 몸에 맞는 볼로 나가면서 만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카디네스가 희생플라이를 쳤고 김태진의 우전 적시타로 키움은 2-0으로 달아났다.
키움 선수들. / OSEN DB
NC도 1회말 점수를 뽑았다. 선두타자 김주원이 몸에 맞는 볼로 나갔다. 최원준이 2루수 쪽 땅볼을 쳐 선행주자가 잡혔다. 게다가 최원준이 도루 실패. 누상에 주자는 사라진 가운데 박민우가 중견수 쪽 안타를 쳤다.
데이비슨이 안타를 보탰고 박건우가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NC의 1-2 추격.
키움은 2회초 2점 더 뽑으면서 달아났다. 선두타자 박주홍이 볼넷을 골랐고 6년 120억 비FA 다년계약으로 화제의 인물이 된 송성문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2회말 NC가 1사 3루 찬스에서 안인산의 희생플라이로 1점 뽑았지만, 키움이 3회초 김태진의 솔로 홈런으로 5-2, 3점 차 리드를 만들었다.
NC도 4회말 김형준의 2점 홈런이 터지면서 바짝 따라붙었다. 6회말에는 첫 타자 이우성이 좌익수 쪽 2루타를 쳤고 김휘집이 중견수 쪽 적시타를 때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점수는 5-5.
팽팽한 균형은 8회에 깨졌다. 키움 첫 타자 고영우가 3루수 실책으로 나갔다. 이어 김재현이 보내기 번트를 성공시켰다. 2루주자 고영우가 포일로 3루까지 갔고, 박주홍의 중전 적시타가 나오면서 키움은 6-5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송성문이 볼넷을 골랐고 임지열이 우익수 쪽 적시타를 쳤다. 최주환도 우익수 쪽 적시타를 보태 3점 차로 달아났다. 키움은 8회, 9회 NC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
[email protected]
홍지수(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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