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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촬영 혐의' 황의조, 유럽에서 커리어 이어간다... 알란야스포르는와 재계약 "좋은 시즌 보낼 것"

OSEN

2025.08.0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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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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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불법 촬영 혐의' 황의조(32)가 알란야스포르와 재계약했다. 유럽 무대에서 커리어를 이어간다.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소속 알란야스포르는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의조를 포함한 기존 선수 5명과 재계약을 발표했다.

하산 차부쇼을루 알란야스포르 회장은 “신규 영입뿐 아니라 기존 전력을 유지해 팀의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다가오는 시즌을 무사히 치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의조는 “구단과 회장님께 감사드린다.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각오를 전했다.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황의조는 ‘무적’ 신분으로 커리어 최대 위기에 몰렸었다. 

황의조는 지난 6월 30일을 끝으로 알란야스포츠와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FA) 신분이 됐지만, 지난달 2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오늘 다시 한 번 그 사실을 알렸다. 

지난 시즌 황의조는 리그 30경기에서 7골 2도움, 컵대회를 포함해 총 33경기에서 10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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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내에서 불법 촬영 혐의로 1심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던 황의조는 오는 24일 항소심 변론 종결을 앞두고 있다. 알란야스포르 외 다른 구단들의 영입 접근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에게 알란야스포르와 재계약이 유일하게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길이었다.

알란야스포르는 리그 적응을 마친 검증된 공격 자원을 잃지 않기 위해 리스크를 감수한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사진] 알란야스포르 공식 홈페이지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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