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공항, 민경훈 기자] 토트넘과 결별을 택한 손흥민이 LAFC 이적을 위해 5일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했다.손흥민은 현지 도착과 동시에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서 서명 그리고 공식 발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손흥민이 출국장으로 향하며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8.05 / [email protected]
[OSEN=노진주 기자] 손흥민(33)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FC 이적에 공식 발표만 남은 상황이다.
글로벌 매체 'ESPN'은 5일(한국시간) “한국 국가대표 손흥민이 LAFC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르면 현지시간 6일 공식발표가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프리시즌 경기를 토트넘 고별전으로 치렀다. 선발로 출전해 후반 중반까지 뛴 그는 교체될 때 양 팀 선수들로부터 가드 오브 아너를 받았다. 팬들은 기립 박수를 보냈다.
그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난다”라고 직접 밝혔다. 뉴캐슬전이 끝난 뒤 이적 진행에 속도가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직접 행선지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내년 북중미 월드컵은 마지막이 될 수 있어 모든 것을 쏟을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그의 미국행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OSEN=인천공항, 민경훈 기자] 토트넘과 결별을 택한 손흥민이 LAFC 이적을 위해 5일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했다.손흥민은 현지 도착과 동시에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서 서명 그리고 공식 발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손흥민이 출국장으로 향하며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8.05 / [email protected]
손흥민은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다. 공식전 454경기에서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다. 2020-2021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올랐다. 8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득점도 달성했는데, 이는 EPL 역사상 7명만 가진 기록이다.
그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EPL 역대 최다 합작골 47골도 만들어냈다. 토트넘 최초의 아시아 출신 주장이라는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지난 시즌에는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며 17년 만에 토트넘에 트로피를 안겼다.
토트넘과 2026년 6월까지 계약돼 있는 그는 약 2600만 달러(약 360억 원)의 이적료를 발생시키며 LAFC로 향할 예정이다. 이 금액은 지난 겨울 애틀랜타 유나이티드가 엠마누엘 라테 라스를 영입하며 세운 MLS 역대 최고 이적료 2200만 달러를 넘어선다.
뉴캐슬전 이후 토트넘 선수단은 전세기를 타고 런던으로 돌아갔다. 손흥민은 한국에 남았다가 5일 저녁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오후 6시 30분 인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BBC'는 “손흥민 이적은 행정 서류 작업과 메디컬 테스트만 남았다”고 전했다.
[OSEN=인천공항, 민경훈 기자] 토트넘과 결별을 택한 손흥민이 LAFC 이적을 위해 5일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했다.손흥민은 현지 도착과 동시에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서 서명 그리고 공식 발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손흥민이 출국장으로 향하며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8.05 / [email protected]
LAFC는 현재 서부 콘퍼런스 6위에 머물러 있다. 상위권 팀들보다 최소 두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다.
스티브 체룬돌로 LAFC 감독은 티그레스와의 2025 리그스컵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된 건 없다”면서도 “손흥민은 전 세계 어느 팀이라도 보유하고 싶어 할 선수”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