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서프라이즈’에서 수 백번 결혼했던 배우 김하영이 가수 박상준과 ‘진짜’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예비 신랑은 가수 출신 보컬 트레이너 박상준으로, 두 사람은 오는 9월 13일 부부의 연을 맺는다.
김하영은 지난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안녕하세요, 프로 시집러 김하영입니다. ‘서프라이즈’에서 수백 번 결혼했던 제가 드디어 진짜 시집을 가게 됐습니다”라며 특유의 유쾌한 어조로 입을 열었다.
[사진]OSEN DB.
이어 “돌고 돌아 만난 인연이기에 더욱 소중히 아끼고 사랑하며 알콩달콩 살아보겠습니다. 아직도 실감이 안 나고, 마치 ‘서프라이즈’ 한 회 같지만 재밌게 잘 살게요”라며 결혼을 앞둔 설렘을 전했다.
김하영의 예비신랑 박상준은 2008년 그룹 티지어스로 가요계에 데뷔한 뒤 현재는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 중이다. 두 사람은 약 2년 전부터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다 지난해 결혼을 전제로 연애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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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하영은 1999년 연극배우로 데뷔했으며, 2004년부터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의 재연 배우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 ‘서프라이즈’ 속 수많은 결혼 장면으로 ‘프로 시집러’란 별명까지 얻었던 김하영이, 드디어 현실에서도 행복한 새 출발을 예고하며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우와 너무 너무 축하드려요”, “너무 축하해요. 진짜 결혼이다”, “대박사건”, “진짜 결혼 축하해요” 등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