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뛸 곳 찾는 이강인, 그를 원하는 EPL 맨유+ 세리에A 나폴리... "PSG와 이적료 합의 봐야"

OSEN

2025.08.0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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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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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4)이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이탈리아 세리에A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스페인 ‘마르카’는 5일(한국시간)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이강인이 떠나지 않길 원하지만 이강인은 주전 출전과 주요 경기 출전 기회를 위해 이적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강인은 더 주도적인 역할을 희망하고 있다. PSG를 떠나 출전 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는 팀을 찾는 걸 배제하지 않고 있다.

'마르카'는 "이강인은 이번 여름 프리미어리그와 세리에A 구단들로부터 제안을 받은 상태다. 나폴리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 의사를 보였고, 두 리그의 다른 클럽들도 직접 접촉하며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PSG와 2028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구단은 최소 3000만 유로(약 485억 원)의 이적료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카’는 “PSG와 이적료 합의가 이뤄져야만 이강인이 새로운 팀에서 핵심 역할을 노릴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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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2023년 여름 PSG에 입단해 측면 공격수, 중앙 미드필더, 가짜 9번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다. 2024-2025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주전 경쟁에서 밀리지 않았지만, 올초 겨울 이적 시장 이후 상황이 급변했다. 벤치 멤버로 내려앉았다.

프랑스 ‘레퀴프’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이 이강인의 입지를 크게 흔들었다. PSG 수뇌부도 그의 경기력에 만족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데지레 두에와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빠르게 성장한 점도 이강인의 주전 경쟁에 불리하게 작용했다.

이강인은 PSG의 리그1 조기 우승 이후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리그 최종전은 물론 프랑스컵과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도 벤치에 머물렀다. PSG는 그의 공백 속에서도 트레블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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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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