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근희 기자] '틈만 나면,’ 배우 현봉식이 개명 전 이름이 '보람'이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5일 전파를 탄 SBS '틈만 나면,’에서는 김성균과 현봉식이 ‘틈 친구’로 출격했다.
틈친구로 현봉식과 김성균이 등장했다. 유재석은 현봉식과 시상식에서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현봉식 씨가 반갑게 맞아주며 '사진 한 번 찍어도 되겠냐'고 부탁했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유연석은 현봉식에게 처음 말을 놓기 어려웠던 경험을 털어놓기도. 유연석은 "동갑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도 모르게 일어나게 되더라"라고 말하며 현봉식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언급했다. 현봉식 역시 "나이를 알면서도 자꾸 존댓말을 자꾸 (하더라)”라고 덧붙여 출연진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사진]OSEN DB.
현봉식은 "태어났을 때 할아버지가 지어주신 순우리말 이름"이라며, "6살 때까지 '보람'이라는 이름으로 살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어린 시절 친구들에게 이름으로 놀림을 당해 결국 '현재영'*로 개명했다고 털어놓았다.
이후 배우 생활을 시작하며 '현봉식'이라는 예명을 사용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현봉식은 예명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배신감을 느끼더라"고 재치 있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