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급 간판' 김기수, 3개 대회 연속 금강장사 쾌거…통산 9회 꽃가마
OSEN
2025.08.05 19:51
2025.08.05 19:54
'금강급 간판' 김기수(수원특례시청)가 3개 대회 연속 금강장사에 올랐다. / 대한씨름협회
[OSEN=홍지수 기자] '금강급 간판' 김기수(수원특례시청)가 3개 대회 연속 금강장사에 올랐다.
김기수는 5일 충북 영동군 영동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영동세계국악엑스포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kg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최영원(증평군청)을 3-1로 물리쳤다.
지난 6월 단오장사씨름대회와 7월 보은장사씨름대회에서 금강장사에 올랐던 김기수는 올해 3관왕과 함께 개인 통산 9번째 황소 트토피를 들어 올렸다.
16강에서 문윤식(광주시청)을 2-0으로 제압한 김기수는 8강에서 유력 우승 후보 정종진(울주군청)마저 2-0으로 제압했다. 이어 4강에서는 권진욱(태안군청)을 2-1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최영원과 결승에서는 첫 번째 판과 두 번째 판 빗장걸이와 들배지기를 성공해 리드를 잡았다.
세 번째 판에서 최영원이 잡채기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김기수가 네 번째 판 밀어치기를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정했다.
금강장사 김기수(수원특례시청)
2위 최영원(증평군청)
공동 3위 권진욱(태안군청), 이주용(MG새마을금고씨름단)
공동 5위 문윤식(광주시청), 정종진(울주군청), 황정훈(용인특례시청), 라현민(울주군청)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