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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홈런-홈런-홈런’ 먼시-에르난데스 쌍포 미쳤다! 다저스, STL 12-6 제압→패배 설욕…오타니 3출루 3득점 [LAD 리뷰]

OSEN

2025.08.0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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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맥스 먼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맥스 먼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후광 기자] LA 다저스가 맥스 먼시-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쌍포를 앞세워 세인트루이스를 완파했다. 

LA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3연전 2차전에서 12-6으로 승리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66승 48패를 기록했다. 반면 연승에 실패한 중부지구 4위 세인트루이스는 57승 58패가 됐다. 5할 승률이 다시 무너졌다. 

선취점부터 다저스 차지였다. 1회말 선두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2루타로 물꼬를 튼 뒤 무키 베츠가 유격수 땅볼로 오타니의 3루 진루를 도왔다. 이어 프레디 프리먼이 중견수 희생플라이, 맥스 먼시가 우중월 솔로홈런(시즌 14호)을 연달아 치며 2-0 리드를 이끌었다. 

다저스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2루타까지 터지며 2사 2루 찬스를 이어갔으나 마이클 콘포토가 루킹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세인트루이스가 2회초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윌슨 콘트라레스가 3루수 먼시의 실책으로 출루한 상황. 라스 눗바가 좌익수 뜬공, 메이신 윈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놀란 고먼이 우중월 2점홈런(시즌 10호)을 터트리며 2-2 균형을 맞췄다. 

다저스 타선이 3회말 힘을 냈다. 1회말과 득점 패턴이 비슷했다. 선두타자 베츠가 2루타, 프리먼이 2루수 땅볼로 베츠의 3루 진루를 도운 상황에서 먼시(2점홈런)-에르난데스(솔로홈런)가 백투백 홈런을 터트리며 승기를 가져왔다. 

[사진]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6회까지 다저스 마운드에 2실점으로 묶인 세인트루이스가 7회초 추격의 점수를 뽑았다. 선두타자 고먼, 요헬 포조가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밥상을 차린 상황. 조던 워커가 좌익수 뜬공, 브랜든 도노번이 야수선택으로 물러난 가운데 2사 1, 3루를 맞이한 이반 에레라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쳤다. 

다저스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7회말 선두타자 오타니가 볼넷과 2루 도루, 베츠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먼시가 1타점 우전 적시타, 에르난데스가 중월 3점홈런을 연달아 쳤다. 

[사진] 무키 베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무키 베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저스는 이에 그치지 않고 앤디 파헤스의 2루타로 이어진 2사 2루에서 알렉스 프리랜드의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더해 10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세인트루이스는 3-10으로 뒤진 8회초 선두타자 콘트라레스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다저스는 8회말 선두타자 오타니, 베츠가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밥상을 또 차렸다. 이어 프리먼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달아나는 타점을 올렸고, 먼시가 우전안타로 흐름을 이은 가운데 콘포토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치며 대승을 자축했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초 선두타자 포조의 볼넷, 토마스 수제이시의 사구, 에라리의 볼넷으로 얻은 만루 기회에서 폭투와 알렉 알렉 버럴슨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내며 7일 경기 전망을 밝혔다.

[사진] 에밋 시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에밋 시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저스 선발 에밋 시한은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비자책) 투구로 시즌 3승(2패)째를 올렸다. 이어 잭 드라이어(⅔이닝 무실점)-벤 캐스패리우스(1이닝 1실점)-알렉스 베시아(⅓이닝 무실점)-알렉시스 디아즈(1⅓이닝 3실점)-앤서니 반다(⅔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지켰다. 

타선은 세인트루이스 마운드를 17안타-12점으로 폭격했다. 먼시가 5타수 4안타(2홈런) 4타점 3득점, 에르난데스가 5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2득점으로 대승을 이끌었고, 베츠는 4타수 3안타 3득점, 오타니는 4타수 2안타 1볼넷 3득점, 파헤스는 5타수 2안타 1득점, 프리랜드는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일스 마이콜라스는 3이닝 7피안타(3피홈런) 1볼넷 1탈삼진 5실점 난타를 당하며 시즌 9패(6승)째를 당했다. 콘트레라스, 눗바, 고먼의 멀티히트는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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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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