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는 6일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한다. 그런데 오후 3시 현재 잠실구장은 방수포가 깔려 있고,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낮부터 내린 비로 인해 외야 펜스 앞 워닝트랙은 물바다로 변해 있다. 일기예보에 따르면, 비는 오후 6시 전에는 그칠 전망이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8mm 가까운 강수량 예보다. 제법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된다. 그라운드 사정에 따라 경기 진행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다.
전날 경기에서 LG는 4-2 역전승을 거두며 최근 7연승 상승세를 이어갔다. LG는 1-2로 뒤진 7회말 2사 후 문보경이 스리런 홈런을 터뜨려 역전시켰다. 두산은 9회초 무사 1,3루 찬스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두산은 6일 선발투수로 콜어빈을 내세운다. 올 시즌은 19경기에 등판해 7승 8패 평균자책점 4.31을 기록하고 있다. 콜어빈은 LG 상대로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LG는 대체 선발로 최채흥이 나선다. 에르난데스의 퇴출로 인해 새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가 합류할 때까지 선발 한 자리가 구멍이다.
최채흥은 7경기(선발 3경기)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6.11을 기록 중이다. 두산 상대로 2경기 등판해 평균자책점 5.40(6.2인닝 4실점)을 기록했다. 7월 27일 두산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