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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홍진경, 5년 전 "남편과 위험한 상태, 변호사 명함 받아" 언급 재조명 [Oh!쎈 이슈]

OSEN

2025.08.05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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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이혼한 가운데 과거 남편과 관련된 멘트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홍진경은 2003년 5살 연상의 사업가 남편과 결혼했고, 2010년에는 딸 라엘이를 품에 안았다. 그러나 결혼 22년만에 이혼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20년 10월 방송된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 MC 홍진경은 “사실 제가 저희 바깥양반과 살짝 위험한 상태다. 남편과의 사이에 고민이 많아서 남 변호사님한테 명함을 받았다”고 고백해 다른 MC들을 걱정스럽게 했다. 

하지만 이어 “최근에 친척 어른 상을 당해서 갔는데 엄청나게 비싸 보이는 고급 화환이 놓여 있었다. 그래서 누가 보낸 건지 보니까, 우리 남편이더라”라며 “그걸 보니 마음이 또 녹았다. 남편에게 전화했더니 ‘그래도 어르신 돌아가셨는데...’라고 하더라”고 말해 ‘반전(?)’을 선사했던 바다.

당시 최화정은 “그 말에 또 마음이 바뀌었느냐”며 웃었고, 홍진경은 “상담 좀 받아보려다, 변호사님 명함은 서랍에 일단 좀 넣어놨다”고 후일담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혼 사실이 알려지자 이 방송분의 남편 언급이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

6일 유튜브 채널 ‘집 나간 정선희’에서는 “드디어 정선희의 30년 절친 홍진경 절친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홍진경은 "지금은 괜찮냐"라는 정선희의 의미심장한 물음에 "라엘이도 잘 지내고 있고, 라엘이 아빠랑도 잘 지내고 있다. 이제 안타까운건, 우리가 이제 비로소 남이 되어서야. 진짜 우정을 되찾은 게 안타깝지만, 잘 지내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홍진경은 "내가 라엘이 아빠를 처음 몇 년도에 만났냐면, 98년에 만났다. 지금 28년을 라엘이 아빠만 알았고, 만나고 산 사람이다. 그럼 왜 헤어졌지, 궁금해하시겠지만, 저희는 그냥 누구 한 사람의 잘못으로 헤어진게 아니다. 좀 다르게 살아보자. 그렇게 우리가 헤어지고 나서 남이 되고 나서야 진짜 우정이 생겼고, 내가 예전에 연애할 때 믿고 따르던, 좋아하던 오빠지 않나. 지금 나한테 너무 좋은 오빠"라고 전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또한 홍진경은 "집에도 오빠가 자주오고, 사돈이랑 할머니끼리도 여전히 잘 만나고. 특히 우리 엄마랑 시어머님이 이렇게 쿨한 분들인지 몰랐다. 거의 헐리우드. 자주 만나서 식사하신다"라며 이혼 후에도 여전한 사이임을 전했다.

더불어 이혼 사유에 대해 정선희가 "더 이상 안되겠다, 느낀 순간이 있었던 건가"라고 묻자 홍진경은 "그런 게 없이 어떻게 (하겠냐)"라면서도 "(하지만) 결정적으로 한 사람의 잘못이 있는 건 아니다. XXX가 더 이상 없다는 게 가장 큰 이유였다. 근데 다들 그러고 산다. 그렇다고 다 이혼하니? 하실 수 있겠지만, 이건 우리의 개인적인 선택이고, 우린 그 부분이 힘들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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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영상 캡처


최이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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