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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 고민' 정은혜♥조영남, 장애인 임대주택 신혼집 공개 “2천만 원으로 살림 장만"

OSEN

2025.08.06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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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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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다운증후군 작가 정은혜와 남편 조영남의 신혼집이 공개됐다.

4일, 유튜브 채널 ‘니얼굴 은혜씨’에는 ‘동상이몽 덕분에 공개 못했던 발달장애 부부 은혜씨와 영남씨의 신혼 집들이 첫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결혼 후 함께 살게 된 두 사람의 러브하우스가 처음으로 소개됐다.

정은혜의 어머니는 “이 집은 5년 전 은혜가 할머니와 함께 살던 저소득층 장애인 임대주택”이라며 “결혼하면서 할머니는 다른 곳으로 가시고, 매형과 둘이 함께 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주택공사에서 마련해준 곳이고, 월세만 밀리지 않으면 오래도록 살 수 있다”며 임대주택의 구조를 덧붙였다.

신혼 살림에는 조영남의 자립 지원금이 큰 역할을 했다. 어머니는 “영남 씨가 ‘천사의 집’에서 결혼 후 나와 자립하게 됐고, 양평군에서 자립 장애인에게 2천만 원의 지원금을 줬다”며 “가구, 냉장고, 세탁기 같은 가전제품을 모두 그 돈으로 조서방이 준비한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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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정돈된 집안 분위기는 활동지원사의 도움도 컸다. 은혜는 “이모님이 와서 청소를 도와주셔서 항상 깨끗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정은혜는 지난 5월 경기 양평에서 조영남과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2022년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지민과 쌍둥이 자매로 출연해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두 사람은 최근 '너는 내 운명'에 출연, 정은혜는 가족과 함께하는 식사 자리에서 "오빠가 아이를 낳자고 하는데"라며 조심스럽게 2세 계획을 언급했다. 이에 정은혜의 어머니는 "아이를 낳으면 잘 돌보고 키울 수 있겠냐. 자신 있냐?"고 물으며, 2세 문제에 대해 설렘보다는 걱정을 먼저 드러냈다.

정은혜의 동생은 "이 문제를 당사자들이 아닌 가족들이 논의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고 의문을 제기했지만, 정은혜의 어머니는 "결국 2세 케어는 가족이 함께 할 수밖에 없다"라며 "두 사람이 아기를 낳아도 온전히 키우기 어려운 상황일 수 있다"는 현실적인 걱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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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 유튜브 캡처


유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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