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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영 "암 수술 후 20kg 찌고 멀미 노안 체온조절 이상…전신마취 후유증多” [핫피플]

OSEN

2025.08.06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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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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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배우 민지영이 갑상선암 수술 후 겪은 후유증과 건강 이상을 솔직히 고백했다.

민지영은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민지영 TV’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갑상선암 수술 이후의 후유증과 몸의 변화를 직접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민지영은 “갑상선암 수술을 하면서 전신마취 후유증으로 고생을 엄청 했다”며 “수술 이후 생긴 멀미, 어지럼증, 노안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가까이 있는 글씨가 안 보이기 시작했고, 수술 후 흰머리도 부쩍 많아졌다. 성대가 건강했는데 이제는 목이 쉽게 쉰다”며 안타까운 후기를 전했다.

민지영은 또 “20년 동안 49kg 몸무게를 유지해왔는데 시험관 시술과 암 수술 이후 호르몬 불균형으로 20kg이나 쪘다”며 “그때 찐 살이 지금도 남아있지만, 요즘 조금씩 빠지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갑상선암 수술을 받으신 분들이 금방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건 사실이지만, 후유증이 분명 존재한다”고 강조하며, “체온 조절이 가장 큰 문제다. 추울 땐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더울 땐 너무 올라간다. 엉망진창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지난달 지난 6일 영상을 통해서는 민지영이 갑상선암 투병 중 난소암 의심 판정을 받고 급하게 귀국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다행히 정밀검사 결과 여성암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영상에서 민지영은 “사실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저는 아직 갑상선암 완치 판정을 받지 못한 상태”라며 “부부 건강검진도 할 겸, 제 암 정기검진을 받기 위해 한국에 다녀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소식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검진 후 난소암 수치가 높게 나왔다는 연락을 받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며 충격을 털어놨다. 이어 “불안한 마음으로 다시 정밀검사를 받았고, 다행히 여성암은 아니라는 결과를 받았다”라고 전해 안도감을 자아냈다.  짧은 귀국 일정 동안 민지영은 검진과 함께 친정 부모님을 찾아 인사를 드리고, 독일로 돌아가기 위한 반려묘 ‘모모’의 서류 준비까지 바쁜 시간을 보냈다.  한편 민지영은 2018년 두 살 연하 쇼호스트 김형균과 결혼했으며, 두 번의 유산 끝에 2021년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다. 현재는 남편과 함께 유럽 중심으로 캠핑카를 타고 세계 여행 중이며, 유튜브를 통해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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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민지영 SNS


최이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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