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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키움, 이틀 연속 갈 길 바쁜 NC 잡았다 [창원 리뷰]
OSEN
2025.08.06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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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박주홍. / OSEN DB
[OSEN=홍지수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갈 길 바쁜 NC 다이노스를 이틀 연속 잡았다.
키움은 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9-5 승리를 거뒀다. 9회까지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연장 10회 대거 4점을 뽑으면서 2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키움은 송성문(3루수) 임지열(좌익수) 최주환(1루수) 카디네스(지명타자) 김태진(2루수) 김건희(포수) 이주형(중견수) 어준서(유격수) 박주홍(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NC는 김주원(유격수) 최원준(중견수) 박민우(2루수) 데이비슨(지명타자) 박건우(우익수) 이우성(좌익수) 김휘집(3루수) 김형준(포수) 서호철(1루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선제점은 키움 몫이었다. 1회초 선두타자 송성문이 좌중간 2루타를 쳤고 임지열이 볼넷을 골랐다. 최주환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카디네스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1회말에는 NC 1번타자 김주완이 좌익수 쪽 안타를 쳤다. 이어 최원준이 우익선상 2루타를 때려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NC는 박민우의 좌중간 2타점 적시 2루타가 나오면서 1점 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키움은 2회초 선두타자 이주형의 우중간 2루타와 어준서의 우익수 쪽 적시타로 1점 더 달아났다. 3회에는 첫 타자 김태진이 우전 안타를 쳤고 김건희가 보내기 번트를 성공시켰다. 1사 2루에서 이주형이 1루수 쪽 땅볼로 잡혔고, 1사 3루에서 폭투가 나오면서 김태진이 홈을 통과했다.
키움 카디네스. / OSEN DB
NC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회말 선두타자 김주원이 2루타를 쳤고 최원준이 좌전 안타를 때렸다. 무사 1, 3루에서 박민우가 우중간 적시타를 쳤다. 이어 바뀐 투수 윤석원 상대로 데이비슨이 병살타를 쳤다. 하지만 그사이 3루 주자 최원준이 홈을 밟았다.
점수는 키움의 5-4 리드. 승부는 6회말 원점이 됐다. NC 첫 타자 데이비슨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고 권희동이 볼넷을 골랐다. 최정원이 번트로 안타를 기록해 무사 만루. 결정적인 찬스에서 김휘집이 병살타를 쳤다. 하지만 그사이 3루 주자 홍종표가 홈을 통과해 경기는 5-5가 됐다.
9회까지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그러다 10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고영우가 볼넷을 골랐다. 폭투로 2루까지 갔고 박주홍이 적시타를 쳤다. 송성문이 자동 고의4구로 나갔고 임지열이 볼넷을 골랐다.
만루 찬스에서 최주환이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1점 더 뽑았다. 이어 카디네스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키움은 NC의 10회말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고 2연승에 성공했다.
/
[email protected]
홍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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