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규한 기자] 4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NCT WISH’(엔시티 위시) 데뷔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타이틀 곡 ‘WISH’는 올드스쿨 힙합을 기반으로 한 미디엄 템포의 댄스 곡으로,다이내믹하고 파워풀한 구성의 안무와 소원을 비는 포인트 제스처 등이 어우러진 퍼포먼스는 곡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힘차고 패기 넘치는 매력을 느낄 수 있다.가수 보아가 NCT WISH(엔시티 위시) 프로듀서로 나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4.03.04 / [email protected]
[OSEN=김나연 기자] 가수 보아가 유닛 갓더비트에 대한 오해를 해명했다.
6일 '효연의 레벨업' 채널에는 "보아 이사님이 채널 내놓으라는데 진짜 Crazier 하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밥사효2'에는 가수 보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보아와 효연은 소녀시대 태연, 레드벨벳 슬기, 웬디, 에스파 카리나, 윈터와 함께 유닛 'GOT the beat(갓 더 비트)'로 활동했던 바.
이에 효연은 보아의 열정을 언급하며 "옆에서 우리가 같은 팀으로 활동했을때 갓더비트 활동할때 옆에서 보고 많이 배운다. 저는 이정도 했으면 됐다 하고 연습좀 더 할걸 하고 후회하는 스타일인데 언니는 될때까지 동선체크한다"고 감탄했다.
보아는 "근데 내가 제일 많이 틀린다. 촬영할때. 긴장이 너무 돼서. 나는 동선 이동이라는걸 해본적도 없고 저 혼자 춤이 많이 달랐다. 동선이 다르니까 한번은 이쪽으로 하고 한번은 이쪽으로 하고 나만 안무가 많이 섞이더라. 그래서 계속 틀리더라 창피하게"라고 솔로 활동이 익숙한 탓에 그룹 활동의 고충을 토로했다.
효연은 "우린 속으로 재밌었다. 아 보아언니도 틀리는구나 싶었다"고 말했고, 보아는 "민망하다 어떡하지 막 이랬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효연은 "그 얘기 들었다. 소녀시대 활동할때 언니도 그룹으로 한번 해보고싶다고. 저 느낌은 어떤 느낌일까. 왜냐면 몇십년동안 혼자 솔로로만 활동했으니까"라고 말했고, 보아는 "궁금했는데 안해도 될 것 같다"고 단념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특히 보아는 "그리고 너무 오해가 있는게 갓더비트가 나때문에 생긴줄 알아 사람들이"라고 말했고, 효연은 금시초문이라는듯 "그래요?"라며 놀랐다. 보아는 "정말 아니에요. 저도 하고싶지 않다고 계속 도망다녔다"고 해명했고, 효연은 "우리는 보아언니랑 한다고 해서 어떻게 우리가 같이? 했다. 지금 닭살돋은거 봐라"라고 놀랐다.
보아는 "그래서 진짜로 (하기 싫다고) 메시지까지 보내고 저는 낄자리가 아닌것 같습니다 했는데 막 악플로 다.."라고 갓더비트 활동 후 악플 피해를 전했다. 효연은 "악플이 있었냐"라고 물었고, 보아는 "많았다"고 답했다. 그러자 효연은 앞에 있던 스파츌라를 들고는 "다 나오라그래. 안 보이냐? 언니한테 누가 그랬냐?"라고 경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보아는 "그래서 되게 나는 하고도 욕먹네 이러면서 되게 속상했다"라고 마음고생을 전했다. 효연은 "전혀 몰랐다. 근데 생각보다 많이 마음이 아팠겠다"라고 속상해 했고, 보아는 "그래서 나도 막 좋은 모습 보여주려고 하다 보니 긴장이 많이 되더라"라고 말했다.
효연은 "지금까지 많은 무대를 했는데도 긴장이 되긴 하죠"라고 물었고, 보아는 "엄청 되지"라고 말했다. 효연은 "저도 그런다"고 공감했고, 보아는 "연차가 쌓일수록 긴장이 더 되더라"라고 털어놨다. 효연은 "나만 그런줄 알았는데 아니구나"라고 놀랐고, 보아는 "어렸을때는 멋모르고 했던게 사람들이 기대를 하기 시작하고 '쟤 정도면 당연히 저 정도는 해야지' 그렇게 보기 시작하는걸 어느순간 느끼고 나서부터는 부담감이 되더라"라고 고연차의 무게를 전했다. 효연 역시 "나도 그런 마음인가보다. 나한테 기대치가 이정도 있으니까 더 뛰어넘어야되겠다는 생각에 부담감이 드는거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