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배우 이정진이 겹지인이 있는 소개팅 상대방 조정민에 대해 감탄을 금치 못했다.
6일 방영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가평 수상 레저에서 박선영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김일우, 그리고 이다해와 심진화의 걱정으로 이뤄진 자만추 소개팅에 참여하게 된 이정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OSEN DB.
김일우는 “박선영이 물 공포증이 있다고 해서, 즐길 수 있게 해 주려고 한다”라면서 “오늘 한 번 물 공포증을 극복하는 계기로 삼아보자”라며 박선영을 위한 데이트를 제안했다.
이들은 고무 보트에 와일드 슬라이드라는 엄청난 속도로 미끌어져 튕기듯 물에 처박히는 놀이기구까지 즐겼다. 김일우는 “내가 박선영보다 잘하는 게 있다는 것도 한 번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수줍은 허세를 보였다. 문세윤은 “물 공포증이 있는데, 내려가는 자체가 대단하다”라며 박선영의 용기와 도전에 대해 감탄했다.
이어 수상 스키 도전이 이어졌다. 김일우는 “과거에 슬라룸까진 연습해봤다. 일단 처음 연습해 보고, 중간에 시도를 해 보겠다”라며 경력자로서의 모습을 뽐냈다. 박선영은 “오빠 왕년에 놀아봤구나?”라며 장난 쳤다. 그러나 김일우는 햄스트링 경련 때문에 결국 성공하지 못했다. 김일우는 “못 타서 실망스러운 게 아니라, 못 탄 창피함이 너무 컸다. 그래도 내 머릿속에는 멋있다는 소리가 나오길 바랐는데, 상황이 그랬다”라며 쑥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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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해와 심진화는 이정진의 소개팅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이다해는 “처음에 이정진이 왔을 때 입학하지 않아도 될 사람이 입학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까지 보니까 여자로서 아쉬운 점이 보이더라”라며 이정진을 불러서 대놓고 말했다.
심진화는 “아픈 손가락이라고 해야 하나? 다들 잘하고 있는데, 위기 의식을 못 느끼냐”라며 거들었다. 이정진은 “늘 위기였다”라며 힘없이 말했고, 심진화는 “이젠 막 다른 골목이다”라며 강력하게 말했다.
이다해는 “한마디로 연애 세포가 죽은 것 같다. 너무 직설적으로 말했다”라며 조심스러워하더니 “내가 ‘신랑수업’ 교감이고, 또 예쁜 동생들이 많다”라며 분기탱천한 모습을 보였다. 심진화는 “별명이 ‘광진구 고소영’이다”라며 강력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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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상대는 바로 조정민이었다. 이정진은 “개인적으로는 처음 본다. 그런데 제 지인들이랑 가깝더라고요”라면서 조정민에 대해 아는 체를 했다. 이정진은 “얼마 전에도 병희 형이랑 골프 다녀왔죠. 주변 사람들이 성격 좋다고 많이 말하더라”라면서 “주변에서 운동을 같이 한다고 해서 성격을 물어본 적이 있다”라며 조정민에 대한 칭찬을 건넸다.
이다해는 “세븐이 뮤지컬 했을 때 조정민이 여자 주인공이었다. 그때부터 알고 지냈다. 성격이 정말 좋고 뭐든지 다 잘하는 친구다”라며 거들었다.
광진구에서 피아노를 가르쳤다는 조정민은 자작곡을 연주하면서 이정진을 끊임없이 감탄하게 했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