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하영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윤경호가 박피 시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6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20년 만에 전성기를 맞이한 배우 윤경호가 출연했다.
이날 윤경호는 피부 관리 받았던 일화를 전했다. 그는 “군대 제대하고 군대 가 있는 동안 용돈 줄 돈을 모아두신 거다. 2백만 원 통장 주시면서 의미있게 쓰라고 하셨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당시 피부 콤플렉스가 심했다는 윤경호는 “박피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박피하려고 했는데 병원에 가서 물어보니까 금액대가 다양하더라. 안 아프고 고급 관리 200만 원, 아픈데 한 방 효과는 80만 원이었다. 욕심에 아픈 것만 참으면 유용하게 쓸 수 있으니까 80만원 박피 하러 갔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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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가 얼마나 효과 볼 수 있을까요 90% 효과 볼 수 있을거라고 하더라. 되게 아팠다. 간호사 분이 옆에서 눈물 닦아주려고 휴지를 들고 계셨다”라며 “피부를 점점 태우는데 통증이 심장으로 전해질 정도였다. 한 달동안 빛을 보면 안된다고 해서 마늘과 쑥만 먹은 곰처럼 기다렸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렇게 한 달이 지나고, 병원을 다시 찾은 윤경호는 큰 변화 없이 똑같은 얼굴에 실망했다고. 그는 “너무 똑같아서 ‘이거 어떻게 된 겁니까’ 했다. 진짜로 선생님이 현대 의학이 아무리 발전해도 되는 게 있고 안 되는 게 있다. 본인은 만족 안 하실지 몰라도 굉장히 좋아졌다. 70% 정도 좋아졌다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