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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기 상철, 고민 끝..옥순에 직진 선언 “‘인기女’ 정숙, 모두 똑같이 대해” (‘나솔’)

OSEN

2025.08.0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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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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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나는 SOLO’ 27기 상철이 정숙과 옥순 사이를 밤새 고민한 결과 옥순을 향한 직진을 선언했다.

6일 방송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27기 솔로녀들의 선택으로 매칭된 데이트가 그려졌다.

앞서 상철은 옥순과 정숙 사이를 고민했다. 밤새 고민하던 그는 다음날 아침 영수와의 대화에서 “정숙님은 모두한테 다 재밌고 그런데, 너무 다 똑같이 하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반면 옥순에 대해서는 “되게 차분차분한데 또 재밌고, 그렇다고 모두에게 그러는 것 같지도 않고”라며 옥순으로 마음을 굳히는 모습을 보였다.

여자들의 선택을 앞두고 상철은 다시 한번 옥순과의 데이트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뽁뽁이 그런 어떤 편안함이 너무나 좋았다. 설렘도 가득했고 전골 먹으면서 데이트할 때 행복한 일상이 된 것만 같은 느낌을 받았다. 정숙 님은 인기도 많고 옥순 님이라 대화를 하다 보니까 그걸 뛰어넘은 설렘은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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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상철은 옥순과 정숙의 선택을 받아 다대일 데이트를 하게 됐다. 정숙은 상철은 선택한 이유로 “시간이 지날수록 같이 있을 때 긴장하거나 설레는 분이 상철님이라고 알게 됐다. 왜인지는 잘 모르겠다. 왜 일까요?”라고 했고 밝혔다.

이어 옥순은 “지금까지 얘기했을 때 오늘까지는 선택해 볼 거다. 상철님은 처음부터 제 마음을 알았으니까 그 고민이 오늘까지 지속된다면 저랑은 조금 인연이 아닐 수 있다. 고민이 길다는 거는 감정이 애매하다는 걸로 느껴져서”라고 말했다.

그러나 상철은 마음이 확고한 듯 데이트 내내 옥순을 신경쓰고 챙겨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눈치챈 정숙은 인터뷰를 통해 “나한테 은근히 느껴지는 미안해하는 감정과 옥순님에게 쏠리는 그 관심. 처음에는 뭐지? 그러다가 옥순님이 머리를 묶었는데 묶은거랑 푼 거랑 느낌 다르다고 들었을 때 머리 묶고 푼 차이를 알아보는 것 자체가 관심이다. 다르다고느낀 것도 관심이다. 점점 깨달아가면서 허탈한 것도 있다”라고 씁쓸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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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전혀 눈치채지 못한 옥순은 “그냥 아무 생각 없었다. 이미 정숙님과 사이가 크다고 생각했던 중이라 제가 할 일에 집중했다”라고 했다. 이를 본 데프콘은 “이걸 눈치를 못 챈다고. 옥순 성격은 직접 얘기를 들어야 결정이 되는 스타일인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데이트를 마치고 정숙은 “굉장히 불편했다. 제가 불청객이 된 것 같은 그런 느낌이 있었고 상철님이 어떤 마음이 든지 말든지 나는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거다 했는데 두 분이 확실하고 확고한 거 보니까 저도 안 좋고 상철님도 안 좋고 옥순님도 안 좋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직진 안 해야겠다는 마음이 확실히 들었다. 이 상황을 부정하고 싶기도 했지만 오히려 좋았다. 내 마음도 정리할 수 있고 누군가에 방해되지 않아서”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데프콘은 “이제 정숙 FA 시장으로 나온다. 정숙은 남자들이 줄을 섰는데 아쉬울 게 없다”라고 말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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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상철은 옥순에게 마음을 전하며 “어제 여기서 소주 마시고 했는데 그게 너무나 평온한 내 일상 느낌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깜짝 놀란 옥순은 “내 다른데 갔으면 어땠을 거 같냐”라고 물었고, 상철은 “가든말든 상관없이 직진이다. 오늘 아침에 바로 말했어야 했는데”라고 못 박았다.

이에 옥순은 “빌런이다. 회피런”이라며 “저는 상철님이 공용거실에 없고 그래서 이게 무언의 거절인 줄 알았다. 그 다음에 뭐가 없으니까 그래서 저도 포기하려고 했다”라면서도 인터뷰를 통해 “진짜 놀랐고 ‘와 대박’ 이런 느낌. 상철님은 선택했는데 저한테 와 줬으니까 본격적으로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눌 것 같다”라고 전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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