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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이사왔다' 임윤아 "안보현과 덩치 케미, 덕분에 푹푹 쓰러졌다" [인터뷰①]

OSEN

2025.08.0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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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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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배우 임윤아가 안보현과 덩치 케미에 대해 이야기했다.

임윤아는 7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나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감독 이상근, 제공·배급 CJ ENM, 제작 외유내강) 인터뷰를 가졌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에 휘말린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고군분투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다 영화다. 악마와 청년 백수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설정부터 영화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악마가 이사왔다’는 ‘엑시트’로 942만 흥행 기록을 세운 이상근 감독이 데뷔작으로 고려했던 작품으로, 이상근 감독만의 순수하고 무해한 연출이 돋보인다.

임윤아가 맡은 중독성 악마 ‘선지’는 낮에는 평범하게 정셋빵집을 운영하고 있지만 새벽에는 자신도 모르게 상급 악마로 깨어나는 인물이다. 낮과 밤이 다른 사실상 1인 2역을 맡은 임윤아는 신선하면서도 파격적인 외적 변신은 물론 한층 업그레이드된 코미디 연기로 관객들에게 시원한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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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폭군의 셰프’ 촬영과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홍보 일정을 오가며 바쁘게 8월을 보내고 있는 임윤아. 그는 “드라마가 막 그저께 끝났다. 바로 어제 또 시사회 하면서 바통 터치를 했는데 솔직히 잠도 많이 못자고 체력적으로 에너지가 부족하긴 한데 이와중에 영화도 개봉하고 드라마도 잘 마무리하고 하니까 기대되는 마음이 크다. 또 피곤하긴 해도 에너지가 나긴 하더라. 다들 체력 대단하다는 말을 해주더라”고 말했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개봉 전부터 임윤아와 안보현의 ‘덩치 케미’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비주얼도 비주얼이지만 두 사람의 덩치 차이가 설렘을 유발하고 있는 것. 임윤아는 안보현과 ‘덩치 케미’에 대해 “선지는 계속 옆에서 누군가가 챙겨주고 지켜봐줘야 하는 존재라서 그런 면에서 길구라는 캐릭터가 듬직해보였으면 했는데 외적으로도 그런 부분이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 선지를 듬직하게 지켜줄 수 있을 것 같은 길구라고 생각해서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윤아는 “그렇기 때문에 편하게 푹푹 쓰러질 수 있었다. 정말로 물리적으로는 내가 이길 수 없는 피지컬이다보니 저는 저대로 에너지를 쓰지만 안보현이 맞춰서 연기를 해줘서 그 케미를 살릴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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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임윤아는 현실에서의 ‘길구’ 캐릭터에 대한 호감에 대해 “길구에 대한 마음이 생긴 게 마지막 부분에 길구를 처음 보게 되는 선지의 모습이 나온다. 병을 주워서 쓰레기통에 버리는 모습을 보면서 선지도 그런 길구의 선한 모습, 거기에서 오는 에너지를 보고 관심을 갖게 된 게 아닌가 싶다. 같은 사람을 알아보는 것처럼 둘만의 통하는 그런 게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길구는 듬직하고 책임감 있는 사람 같아서 왜 길구를 좋아할까라는 생각은 많이 안 들었다. 실제로는 의지가 많이 되니까 마음도 생기고 같이 다니면 좋을 거 같다. 길구의 가장 큰 매력이 책임감이라고 생각한다. 주어진 일에 묵묵하게 완벽히 잘 해내는 면도 멋지게 바라볼 수 있는 포인트라고 생각해서 매력은 다양하다고 생각한다”고 웃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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