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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땀 흘리며 마음도 하나로' 대구 통합체육수업, 장애·비장애 함께 뛴다

OSEN

2025.08.0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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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애인체육회 제공

대구시장애인체육회 제공


[OSEN=손찬익 기자] 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회장 직무대행 이대영)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대구 지역 내 3개 학교를 대상으로 ‘2025 통합체육수업 교실’을 운영했다.

통합체육수업은 장애학생이 함께 재학 중인 일반 학교를 선정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며, 장애 인식 개선과 장애학생의 체육 참여 기회 확대를 목표로 한다.

올해는 남명초등학교(요가), 용계초등학교(볼링), 군위고등학교(배드민턴) 등 총 3개교에서 진행됐으며, 장애학생 9명과 비장애학생 18명이 함께 참여했다. 학교별로 200만 원씩 총 600만 원의 예산이 지원됐다.

수업을 지도한 교사들은 “장애학생들이 비장애학생들과 함께 체육활동을 하면서 신뢰와 친밀감을 쌓고, 보다 적극적이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무기력해지기 쉬운 상황에서도 자신감을 되찾는 계기가 됐다”고 공통된 소감을 밝혔다.

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는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이 더 많은 체육활동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통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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