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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복스 "거짓말 탐지기 광고 모델"..윤은혜 "기분 나쁘다" 왜? (컬투쇼)[종합]

OSEN

2025.08.06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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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규한 기자] 그룹 베이비복스(김이지, 이희진, 심은진, 간미연, 윤은혜)가 7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되는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 게스트로 나섰다.베이비복스는 오는 9월 23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베이비복스 멤버들이 방송국에 들어서며 인사를 전하고 있다. 2025.08.07 / dreamer@osen.co.kr

[OSEN=최규한 기자] 그룹 베이비복스(김이지, 이희진, 심은진, 간미연, 윤은혜)가 7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되는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 게스트로 나섰다.베이비복스는 오는 9월 23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베이비복스 멤버들이 방송국에 들어서며 인사를 전하고 있다. 2025.08.07 / [email protected]


[OSEN=장우영 기자] 그룹 베이비복스가 완전체로 ‘컬투쇼’에 첫 출연했다.

베이비복스는 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베이비복스 김이지, 심은진, 이희진, 간미연, 윤은혜 등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베이비복스는 지난해 KBS '가요대축제'에서 14년 만의 완전체 무대를 통해 변함없는 실력과 아름다운 비주얼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당시 무대 영상은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올랐고, 조회수 1,000만 뷰에 육박하는 등 폭발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후 멤버들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페스티벌 무대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당시 영상을 다시 한번 본 베이비복스는 “모두가 마그네슘을 먹으며 준비했다”고 말했다. 특히 윤은혜는 “나중에 충격은 게 개인 직캠이 있더라. 우리는 그 세대가 아니었기에 나중에 나와서 충격을 받았다”고 웃었다.

김이지는 “댓글 반응을 많이 확인했는데 좋은 반응들이 많아서 기분이 새로웠다”고 말했고, 심은진은 “90년대 걸그룹이 아직도 이 비주얼을 유지한다는 댓글이 많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방송 화면 캡처

방송 화면 캡처


2부 시작과 함께 ‘우연’ 무대를 선보인 베이비복스는 4세대·5세대 걸그룹 못지 않은 실력을 자랑했고, 여전한 비주얼을 뽐내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윤은혜는 목이 좋지 않아 주사까지 맞고 라이브를 소화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2004년 베이비복스와 2025년 베이비복스의 사진도 비교되어 공개됐다. 심은진은 “잘 컸다”라고 자화자찬했고, 달라진 부분에 대해서는 체력 등을 꼽았다. 이희진은 “한 분이 조금 힘들어진다”라며 최연장자 김이지를 겨냥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이지는 “눈빛이 많이 순해졌다. 레이저가 발사되던 시기가 있는데 이제는 편안해졌다”고 말했다.

방송 화면 캡처

방송 화면 캡처


특히 베이비복스는 팬덤 문화도 많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어린 팬들도 많이 생겼다는 베이비복스는 “반 정도는 예전 팬들인데 반 정도는 ‘가요대축제’ 이후 생겼다”고 말했다. 심은진은 “어떤 어린 팬이 간미연에게 귀엽다고 했는데 그 팬의 어머니가 간미연과 동갑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베이비복스는 그 시절을 떠올리는 지목 토크를 펼쳤다. ‘1등을 하고 가장 많이 한 멤버’로는 이희진과 간미연이 꼽혔다. 심은진은 “원샷은 간미연이 잡혔는데 눈물의 양은 비등비등했다. 눈물 많은 건 이희진이다”라고 설명했다. 식욕을 가장 못 참았던 멤버로는 이희진이 꼽혔고, “이때 아니면 못 먹는다 싶어서 점심에 2~3그릇을 먹었는데 살이 안 쪘다”고 말했다. 간미연은 “그때는 먹을 수 있을 때 먹어둬야 했다. 그때는 살이 안 쪘는데, 이제는 40대 중반이 되어서 먹으면 찐다”고 말했다.

이희진과 간미연은 잔소리가 가장 많은 멤버로도 꼽혔다. 이희진은 “당시에 심은진은 카리스마 있었지만 귀여웠다. 앙증 맞은 아이였다. 나이가 들고 더 심해졌다”고 말했고, 심은진은 “윤은혜는 당시에 얼굴 찡그린 걸 본 적이 없다. NO가 없었다. 완전 천사였다”고 이야기했다. 윤은혜는 김이지에 대해 “외모와 다르게 귀엽고 애교도 있고 허당끼도 있다. 스스로 효과음을 많이 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화면 캡처

방송 화면 캡처


베이비복스는 거짓말 탐지기 CF도 촬영한 바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간미연은 “멤버들이 콘셉트가 달랐다. 김이지가 ‘널 사랑해’라고 하면 거짓말로 나왔던 걸로 기억한다”고 떠올렸다. 한 청취자는 “그 광고를 봤다. 2000년도로 기억하는데 휴대용 거짓말 탐지기였다”고 전했고, 당시 광고가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가운에 윤은혜는 “내 멘트가 기분이 나쁘다. 난 너무 예쁘다고 했는데 거짓말로 나왔다”고 귀여운 투정을 부렸다.

한편 베이비복스는 오는 9월 26일, 27일 양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단독 고연을 펼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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