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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팬들한테 인사할 시간 준다" 손아섭, 대전서 이적 신고식…1군 등록→대타로 첫선

OSEN

2025.08.07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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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민경훈 기자] 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 경기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그라운드 훈련이 진행됐다.홈팀 한화는 라이언 와이스, KT는 고영표를 선발로 내세운다.경기 전 한화 손아섭이 그라운드 위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8.07 / rumi@osen.co.kr

[OSEN=대전, 민경훈 기자] 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 경기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그라운드 훈련이 진행됐다.홈팀 한화는 라이언 와이스, KT는 고영표를 선발로 내세운다.경기 전 한화 손아섭이 그라운드 위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8.07 / [email protected]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트레이드 마감일에 영입한 강타자 손아섭(37)이 대전에서 이적 신고식을 치른다. 

한화는 7일 대전 KT전을 앞두고 외야수 손아섭과 이진영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투수 황준서, 외야수 이상혁이 말소됐다. 

지난달 31일 트레이드 마감일에 NC에서 한화로 옮긴 손아섭은 오른쪽 옆구리 근육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 빠져 재활 중인 상태였다. 트레이드 다음날 한화 1군 선수단에 합류한 손아섭은 조금씩 훈련 강도를 높였고, 7일에는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라이브 배팅도 했다. 전역을 앞두고 말년 휴가를 나온 투수 강재민을 상대로 타격하며 실전 준비를 마쳤다. 7일 KT전에 대타로 경기 후반을 준비한다. 

손아섭은 “신구장에서 실전 배팅 훈련을 했는데 집중도 있게 훈련이 진행된 것 같다. 팀이 원하는 방향에 맞게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다행히 공은 잘 보였고, 이것저것 실전에 필요한 부분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손아섭을 1군 엔트리에 올린 김경문 한화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팬들한테 마지막에 인사할 시간을 줄 거다. 대타 한 번 나가서 인사할 것이다. 그 다음에 서울 가서 (8일 잠실 LG전부터) 선발로 시작할 것이다”고 밝혔다. 

손아섭은 올 시즌 한화의 약점 중 하나인 1번 타순에 기용된다. 김경문 감독은 “커리어가 있는 선수다. 컨택에 장점이 있다. 그러니까 그렇게 2000안타 이상 쳤다. 예전에는 발도 빨랐고, 내야 안타도 많았다. 공을 맞힐 줄 아는 좋은 자질을 갖고 있으니까 1번 타자로 시작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한화로선 전날(6일) KT전 5-4 승리가 여러모로 큰 의미가 있었다. 8월 첫 승으로 2연패를 끊으며 하루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는데 안 좋은 흐름으로 빠질 수 있는 상황을 잘 넘겼다. 마무리 김서현이 9회에만 3점을 주는 등 연이틀 역전패를 당할 위기가 있었지만 포수 최재훈이 1사 1,3루에서 기막힌 3루 견제사로 KT 추격 흐름을 차단했다. 스퀴즈 사인이 나왔는지 KT 최성민이 초구에 번트 동작을 했는데 공을 제대로 맞히지 못했다. 배트 끝에 살짝 맞은 타구를 놓치지 않고 잘 잡은 최재훈이 3루로 빠르게 송구해 역동작에 걸린 강백호를 잡아냈다. 

[OSEN=대전, 민경훈 기자] 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 경기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그라운드 훈련이 진행됐다.홈팀 한화는 라이언 와이스, KT는 고영표를 선발로 내세운다.경기 전 한화 김경문 감독이 덕아웃에서 취재진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25.08.07 / rumi@osen.co.kr

[OSEN=대전, 민경훈 기자] 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 경기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그라운드 훈련이 진행됐다.홈팀 한화는 라이언 와이스, KT는 고영표를 선발로 내세운다.경기 전 한화 김경문 감독이 덕아웃에서 취재진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25.08.07 / [email protected]


김경문 감독은 “그 이전에 사실 블로킹 미스가 하나 있었다. 아쉽다고 생각했는데 베테랑이 그 상황에 좋은 수비를 했다”며 “사실 어제 같은 경기를 지면 팀이 굉장히 어수선해진다. 올해 그렇게 잘 안 졌는데 자꾸 그런 상황들이 나오면 선수들도 자신감을 잃게 된다. 어제는 (6회 강백호 안타성 타구를 잡은) 라이트(이원석)에서도 좋은 수비가 나왔고, (최)재훈이의 좋은 견제사가 나왔다. (승장 코멘트로) 귀중한 승리라고 했는데 1승보다 큰 경기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화는 이날 KT 사이드암 선발 고영표를 맞아 김태연(우익수) 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 문현빈(좌익수)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하주석(유격수) 안치홍(지명타자) 최재훈(포수) 황영묵(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내세웠다. 선발투수는 라이언 와이스. 

필승조 한승혁과 김서현이 5~6일 KT전에 연투를 한 상황이라 등판이 쉽지 않다. 김경문 감독은 “어제 이겨서 선수들도 조금 편하게 할 거다. 와이스가 6회까지 던져준다고 생각하고 나머지 던질 수 있는 투수들을 총동원하려 한다. KT 타선도 짜임새가 많이 좋아져 만만치 않다. 오늘 경기 잘하고 서울로 가겠다”고 말했다.

[OSEN=대전, 민경훈 기자] 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 경기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그라운드 훈련이 진행됐다.홈팀 한화는 라이언 와이스, KT는 고영표를 선발로 내세운다.경기 전 한화 손아섭이 외야 수비훈련을 할때 추승우 외야수비코치에게 지시를 받고 있다. 2025.08.07 / rumi@osen.co.kr

[OSEN=대전, 민경훈 기자] 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 경기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그라운드 훈련이 진행됐다.홈팀 한화는 라이언 와이스, KT는 고영표를 선발로 내세운다.경기 전 한화 손아섭이 외야 수비훈련을 할때 추승우 외야수비코치에게 지시를 받고 있다. 2025.08.07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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