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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가 올라왔다" 8월 반등세, 새 외인 타자도 성공적 데뷔…KT 반등 동력 얻었다

OSEN

2025.08.07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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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강백호. /OSEN DB

KT 강백호. /OSEN DB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강백호의 반등세와 새 외국인 타자 앤드류 스티븐슨의 성공적 데뷔로 침체된 타선에 활기가 생겼다. 

KT는 지난 6일 대전 한화전에서 4-5로 패했지만 9회에만 3점을 따라붙는 뒷심을 발휘했다. 5일 한화전에서 9회 한화 마무리 김서현에게 우측 몬스터월을 맞히는 3타점 결승타를 터뜨린 강백호가 이날도 9회 김서현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한 강백호는 8월 5경기 타율 3할8푼1리(21타수 8안타) 1홈런 8타점 OPS 1.029를 기록 중이다. 표본이 큰 것은 아니지만 완연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7일 한화전을 앞두고 인터뷰에서 이강철 KT 감독도 “(어제 경기는 졌지만) 얻은 것도 있는 경기였다. (강)백호 타격감이 올라온 것 같고, (허)경민이도 좋아진 것 같다”며 주축 타자들의 반등세를 언급했다. 허경민도 8월 5경기 타율 3할1푼3리(16타수 5안타) 1타점 OPS .893으로 좋다. 

새 외국인 타자 스티븐슨도 첫 단추를 잘 뀄다. 6일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나선 스티븐슨은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좌측에 빗맞은 타구에 전력 질주한 스티븐슨은 3루까지 노렸지만 오버런으로 아웃됐다. 첫 타석에서 2루타 이후 7회 좌완 조동욱에게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이강철 감독은 스티븐슨에 대해 “발이 빠르고, 흥이 있는 선수 같더라. 1회부터 오버런을 했다”며 웃은 뒤 “하루밖에 안 봤다. (이른 카운트에) 빨리빨리 쳐서 많이 못 봤다. 방망이는 조금 더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7일 한화 우완 선발 라이언 와이스를 맞아 스티븐슨(중견수) 허경민(3루수) 안현민(우익수) 강백호(지명타자) 이정훈(좌익수) 황재균(1루수) 오윤석(2루수) 조대현(포수) 권동진(유격수) 순으로 내세웠다. 사이드암 고영표가 선발 등판한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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