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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에 어깨빵’ 두산 금쪽이 외인이 달라졌다, 만루 적시타 맞자 자책부터 “공이 높았다, 내 실수다” [오!쎈 잠실]

OSEN

2025.08.07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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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조은정 기자]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의 8연승을 저지했다. LG는 하루만에 다시 1위 자리를 내줄 처지다.두산은6일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LG와 경기에서 10-8로 승리했다.양의지의 만루 홈런, 케이브의 투런 홈런, 김민석의 시즌 마수걸이 홈런이 터지면서 대포 싸움으로 승리했다.두산 선발 콜어빈은 6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두산 콜어빈이 조성환 감독과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5.08.06 /cej@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의 8연승을 저지했다. LG는 하루만에 다시 1위 자리를 내줄 처지다.두산은6일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LG와 경기에서 10-8로 승리했다.양의지의 만루 홈런, 케이브의 투런 홈런, 김민석의 시즌 마수걸이 홈런이 터지면서 대포 싸움으로 승리했다.두산 선발 콜어빈은 6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두산 콜어빈이 조성환 감독과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5.08.06 /[email protected]


[OSEN=잠실, 조은정 기자]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최채흥, 두산은 콜어빈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말 두산 선발 콜어빈이 역투하고 있다. 2025.08.06 /cej@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최채흥, 두산은 콜어빈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말 두산 선발 콜어빈이 역투하고 있다. 2025.08.06 /[email protected]


[OSEN=잠실, 이후광 기자] 한때 ‘코치 어깨빵’ 논란으로 미움을 샀던 두산 외국인투수 콜어빈이 후반기 달라진 인성을 뽐내며 팀에 융화되고 있다. 

콜어빈은 지난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비자책) 퀄리티스타트 투구로 팀의 10-8 승리를 뒷받침했다. 

콜어빈은 올해 총액 100만 달러(약 14억 원)에 두산에 입단한 좌완 외국인투수. 시범경기에서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와 함께 KBO리그를 폭격할 특급 투수로 평가받았으나 전반기 16경기 6승 7패 평균자책점 4.46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여기에 박병호(삼성 라이온즈)와 불필요한 언쟁을 벌이고, 투수 교체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 박정배 투수코치의 어깨를 밀치는 등 야구 외적으로 문제를 일으켰다. 

다른 외인들보다 긴 적응 기간이 필요했던 걸까. 콜어빈은 후반기 들어 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2.49의 상승 가도를 타고 있다. 첫 경기였던 7월 19일 인천 SSG 랜더스전 5이닝 무실점 승리를 시작으로 25일 LG전 5이닝 3실점, 3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5⅔이닝 3실점을 책임졌고, 전날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기에 이르렀다. 

7일 잠실 LG전에 앞서 만난 조성환 감독대행은 “콜어빈이 최근 어떤 구종이 스트라이크로 잘 들어가는지 빨리 캐치를 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KIA전 때도 슬라이더, 커터가 스트라이크로 잘 잡히니까 그 공을 더 활용했다. 장점인 구종을 하나 선택해서 경기를 풀어가니까 투구가 자연스러워졌다. 그러면서 영점도 잡혔고, 카운트 싸움도 유리하게 끌고 간다. KIA전 공이 최근 들어 가장 좋았는데 어제 그 흐름을 이었다”라고 평가했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최채흥, 두산은 콜어빈을 선발로 내세웠다.4회말 이닝을 마친 두산 콜어빈이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있다. 2025.08.06 /cej@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최채흥, 두산은 콜어빈을 선발로 내세웠다.4회말 이닝을 마친 두산 콜어빈이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있다. 2025.08.06 /[email protected]


인성 또한 달라졌다. 전반기 콧대가 높은 빅리거 출신 외인이라는 인상이 강했다면 후반기는 두산이라는 팀에 스스로 녹아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조 대행은 “어제 오지환 선수한테 (만루에서) 적시타를 맞은 뒤 투수코치를 마운드에 올렸는데 콜어빈이 코치한테 ‘내 공이 높아서 맞았다. 내 실수다’라는 말을 했다고 하더라. 그런 걸 봤을 때 앞으로 더 좋은 공을 던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두산은 LG 선발 좌완 송승기를 맞아 정수빈(중견수) 이유찬(유격수) 제이크 케이브(우익수) 양의지(포수) 박준순(3루수) 김인태(좌익수) 강승호(2루수) 강현구(지명타자) 김민석(1루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토종 에이스 곽빈. 

조성환 대행은 시즌 첫 선발 출전하는 강현구에 대해 “분위기메이커로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야구 실력으로 주목받고 싶은 욕심이 있는데 그걸 본인이 증명해줬으면 좋겠다”라며 “주의를 밝게 하는 유쾌함이 있다. 강현구 있는 것만으로도 더그아웃 분위기 좋아진다. 오늘 좋은 결과가 나오면 더 많은 시너지가 생기지 않을까 싶다. 기대가 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최채흥, 두산은 콜어빈을 선발로 내세웠다.6회말 이닝을 마친 두산 콜어빈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5.08.06 /cej@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최채흥, 두산은 콜어빈을 선발로 내세웠다.6회말 이닝을 마친 두산 콜어빈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5.08.06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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