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god '국민그룹' 만든 재민이 반전 근황..손호영 "문자에 일주일 후 답장"[핫피플]

OSEN

2025.08.07 02:20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선미경 기자] god를 ‘국민 그룹’으로 만드는데 일조했던 ‘아기’ 재민이의 반전 근황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손호영을 ‘엄마’라 불렀던 재민이지만, 현재는 ‘어색한 사이’가 됐다며 속상해했다.

god 멤버 손호영은 지난 6일 오후에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god의 육아일기’를 함께 했던 아기 한재민에 대해 언급했다. 현재까지 연락하며 26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손호영은 과거 god의 인기를 견인한 예능프로그램 ‘god의 육아일기’에 대해 언급했다. 손호영은 “저희가 1999년도에 데뷔하고 얼마 안돼서인데 예능에서 아기를 맡게 됐다. 그때가 너무 좋았던 게, 내가 뭘 할 게 없었다. 억지로 할 것도 없고, 억지로 되지도 않는다. 아기만 안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찍히는 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그러면서 손호영은 “카메라를 24시간 못 돌린다. 테이프도 갈고 배터리도 갈고 사람도 쉬고 해야한다”라며, “쉴 때도 나는 아기가 너무 신경 쓰이니까 나는 계속 안고 있었다. 그러니까 자연적으로 품을 알고 그 느낌을 알더라. 그 모습을 멤버들이 진짜 많이 질투했다. 전체가 다 질투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god의 육아일기’로 인해 인기가 정말 많아졌고, 재민이도 손호영을 ‘엄마’라고 불렀다고.

이후 손호영은 재민이가 자신의 기준점이 됐다고 밝혔다. 손호영은 “후배들 만나거나 주변 사람들 만날 때 나이를 듣는다. 몇 살인데 데뷔한 거냐 물으면 2000년생이라고 한다. 그러면 ‘네가 재민이보다 어리구나’ 한다. 재민이가 1999년생이다. 그러면 재민이가 기준이 돼서 많구나, 적구나 기준점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손호영은 “데뷔했을 때 한 살 아이를 안고 있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재민이보다 어린 아이들이 데뷔한다”라며, “(재민이가)벌써 27세”라고 놀라워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특히 손호영은 재민이와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손호영은 “지금도 연락한다. 그런데 작년에 둘이 밥을 한 번 먹었는데 너무 어색한 거다. 만났는데 못 만나겠더라. 너무 어색해서”라며, “(재민이가)아기였을 때는 기억 못하지만 크면서 자료를 너무 많이 봐서 나를 알고, god를 안다”라고 말했다.

손호영은 “그런데 이 친구가 연락을 바로 바로 안 한다. 내가 문자를 보내면 일주일 있다가 답이 온다. 연락을 하는데 ‘얘가 나를 싫어하나?’ 했다”라면서 섭섭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god의 육아일기’는 2000년 1월부터 2002년 1월까지 방송된 예능프로그램으로, god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국민 그룹이란 수식어를 얻었고, 출연자인 한재민 역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추억의 예능인 만큼 오랫동안 팬들과 대중의 기억에 남아 있기도 했다. 손호영 뿐만 아니라 앞서 재민이가 2022년 3월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는 근황이 전해졌었고, ‘소맥(소주+맥주)’을 좋아한다고 말해 god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틈만 나면,’에 출연했던 윤계상도 함께 작품을 찍은 김요한에 대해 “재민이랑 동갑”이라고 말하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선미경([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